데뷔작으로 칸 진출!…한국 영화 이끌 새 얼굴들
[앵커]
올 가을에는 한국 영화를 이끌 차세대 감독들의 데뷔작이 관객을 만납니다.
칸 영화제에 초청된 특별한 영화들도 있는데요.
어떤 영화, 어떤 감독들이 관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지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국 영화계 신인 감독들의 작품이 연이어 관객을 만납니다.
개봉 3주째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영화 '잠'은 '봉준호 키드'로 알려진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으로 칸에서도 호평받았습니다.
극장 대표 성수기인 추석 연휴에 데뷔작을 내놓는 신인 감독도 있습니다.
봉준호, 박찬욱 감독 밑에서 조감독으로 활약하며 내공을 쌓은 김성식 감독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로 쟁쟁한 작품들 사이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김성식 / 영화감독>"제가 같이 일했던 감독님들이 일궈놓은 좋은 터전이 다시 내려가지 않게 제가 조금 힘이 됐으면 좋을 것 같고요. 천박사 영화로, 더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이 조금 더 많은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뒤이어 개봉할 '화란' 역시, 칸 영화제에 다녀온 김창훈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신인 감독의 저예산 영화 제작의 물꼬를 튼 건, 노 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한 배우 송중기였습니다.
<송중기 / 배우> "신인이지만 그 마음가짐이랑 에티튜드가 절대 신인답지 않은 굉장히 묵직한 면들이 있었고, 또 감독님은 저는 원래 그냥 원래 신임 감독님들이 사고 친다고 믿는 편이에요."
'차세대 감독'으로 꼽히는 이충현 감독도 두 번째 장편 '발레리나'를 넷플릭스에서 선보입니다.
신선한 이야기에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화법도 갖춘 신인 감독들의 쟁쟁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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