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왼손 총잡이' 이원호, 남자 10m 공기권총 결승서 은메달 획득!

권수연 기자 2023. 9. 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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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대표팀 이원호(국민은행)가 한국 성적표에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했다.

28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권총 결승에 나선 이원호가 도합 239.4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 나선 이원호는 첫 사격을 9.7점으로 시작하고 세 번째에 8.6점으로 잠시 삐끗했지만 2시리즈부터 10.1점으로 시작해 10.6점으로 마치며 순식간에 메달권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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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대표팀 이원호, 대한사격연맹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사격 대표팀 이원호(국민은행)가 한국 성적표에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했다.

28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권총 결승에 나선 이원호가 도합 239.4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당 종목 우승은 240.5점을 쏜 팜 꾸엉 후이(베트남)가 차지했다. 

이원호, 한승우(창원시청), 고은석(청주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 날 해당 종목에 첫 출격했다. 10m 공기권총 본선은 1시리즈에 10발씩 총 60발을 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이원호는 엑스텐 16발을 포함해 총 581점으로 전체 2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는 예선 상위 8명의 선수가 진출한다. 

이원호와 함께 출전한 한승우는 572점, 고은석은 565점으로 개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결승에 나선 이원호는 첫 사격을 9.7점으로 시작하고 세 번째에 8.6점으로 잠시 삐끗했지만 2시리즈부터 10.1점으로 시작해 10.6점으로 마치며 순식간에 메달권으로 뛰어올랐다. 이어 3시리즈에서 10.2, 10.5를 쏘며 중간합산 120.2로 스베치니코프 블라디미르(우즈베키스탄)와 함께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유력한 우승 후보인 개최국 중국의 장보원이 최종 5위(168.9점)로 사대에서 내려가자 형국은 이원호에게 매우 유리해졌다.

이원호는 3~4위 결정전에서 누적 200점으로 동메달을 확보했다. 여기에 9.9점, 10.4점을 연달아 맞추며 은메달로 색깔을 바꿨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스베치니코프가 동메달로 내려가자 이원호와 베트남의 팜 꾸엉 후이가 금메달을 두고 겨루는 상황이 됐다. 팜 꾸엉 후이가 9.9를 맞추고 이원호가 10.1을 맞추며 아슬아슬하게 어깨를 맞댔다. 

그러나 팜 꾸엉 후이가 마지막을 9.7점으로 쏘고, 이원호는 9.0을 쏘며 최종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원호는 고교 3학년이던 지난 2017년, 오른팔 근육에 이상이 찾아오며 왼손잡이 사격수로 전환했다. 20여년 가까이 사용했던 오른손을 포기했지만 왼팔로 전환하고도 '백발백중'에는 문제가 없다.

이원호는 왼손으로 지난 3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1위(580점)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대회는 그의 생애 첫 아시안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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