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독서로 재테크 노하우 넓히기… "부동산부터 달러투자까지"

이지운 기자 2023. 9. 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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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인공지능(AI) 시대에 주도권을 잡을 기업은 어디일까. 성공한 투자자와 실패한 투자자의 차이는 무엇일까. 성공투자를 위해선 분산투자는 어떻게 해야할까. 재테크가 필수가 된 시대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질문들이다. 해당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이번 명절 연휴를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 전문가들의 고민과 통찰력이 담긴 주식부터 부동산, 채권까지 관련 도서를 통해 투자 지식을 넓힐 절호의 기회다.
부자 아빠 부동산 수업./사진=교보문고
부동산 투자 노하우, 자녀와 함께 읽기

최근 출간된 '부자 아빠 부동산 수업'은 돈의 원리부터 부동산 투자 노하우까지, 자녀와 함께 읽는 부자학 입문서다.

이 책은 4개 장에 걸쳐 돈과 경제의 기본 원리, 부동산 투자의 기술 그리고 인생에서 갖춰야 할 태도를 다룬다.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알아야 할 필수적인 내용부터 다수의 투자 경험을 통해 만들어낸 저자만의 노하우를 담아내 누구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일상생활을 예로 들어 쉽게 설명하므로, 자녀에게 경제와 투자의 기초 지식을 알려주고 자녀와 해당 소재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 부모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실제로 부동산에 대한 실제 투자를 통해 후회와 아쉬움 등으로 자책하는 일련의 과정을 그려냈다. 그리고 한 번의 실패에 주저앉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배움의 계기로 만들었다.

"평생가는 투자습관"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저자 박성현은 방배동의 만화방 보일러실을 개조한 1평짜리 월세방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CJ와 KT 등의 대기업에서 실력 있는 월급 노예 18년의 삶을 보냈다.

월급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찾을 수 없음을 깨닫고 자본주의 원리와 금융, 재테크 지식을 얻고자 수많은 책을 읽었으며 카지노에서 깨우친 절대 돈을 잃지 않는 메커니즘을 투자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후 오로지 근로 소득을 밑천으로 부동산, 달러, 주식 등을 넘나들며 투자한 끝에 70억원의 자산가로 거듭난 인물이다.

'처음 주식투자를 하는 너에게'는 아무리 일해도 월급만으로는 부족한 사람을 위한 책이다. 저자처럼 자녀 경제교육에 고민이 많은 부모는 물론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이에게도 유용하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에 너도나도 주식 할 때 막차 탔다가 지금 엄청난 손해율을 떠안고 있는 당신도 해당한다.

저자는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건 회사"라며 "회사가 버는 돈 일부가 내 돈이 되도록 하는 방법인 주식투자가 현대 사회에서 돈을 버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지론을 펼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딸에게 알려주고 싶은 주식투자법을 쉽고 친절한 언어로 전하면서 어려운 부분은 과감하게 설명을 건너뛰고 그냥 외우라고 말하기도 한다. 꼭 알아야 할 부분은 '머스트 노우'란을 만들어 한번 더 짚어주었다. 그간 어려운 용어와 현란한 설명에 지친 주식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저자는 "밥 한 끼를 먹으러 가도 식당을 고를 때도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알아본다"며 "한두 번 투자하고 말게 아니라 평생 투자할 거라면 제대로 공부하고 잘 알아보는 투자습관을 키워야 한다"고 권유했다.
달러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사진=교보문고
주식도 부동산도 어렵다면… 달러 투자로 눈돌리기

주식은 어렵고 부동산은 돈이 부족한 예비 투자자를 위해 '달러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가 출간됐다.

이 책은 달러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로 안정성을 꼽는다. 달러는 미국이 보증하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돈이다. 거래 비용 또한 낮아 수수료라야 0.1%밖에 안 한다. 달러는 투자 대상에 돈이 묶여 발생하는 기회비용까지 제로이다.

투자는 감이다. 저자는 '준비 마당'에서 달러 투자의 성질과 원리를 이해시킴으로 달러 투자의 감을 잡도록 이끈다. 그런 뒤 본격적으로 달러 투자의 매수·매도 타이밍을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달러 투자에는 공식이 있는데 이를 '세븐 스프릿'이라고 한다.

이 책은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7가지 공식, 세븐 스프릿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 후 직접 투자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한다. '리스프릿'을 이용해 손실을 바로 잡는 방법은 덤이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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