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출산 숨긴 아이돌 지망생+악랄한 고딩 “나 자신을 버린 캐릭터”[스타화보]

[뉴스엔 이슬기 기자]

이유비가 이제껏 보지 못한 콘셉트와 무드로 단번에 시선을 끌었다 .

배우 이유비의 지큐 골프(GQ GOLF) 화보가 9월 28일 공개됐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유비는 김순옥 작가의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출연 계기에 "'펜트하우스' 시즌3에 특별 출연 제안을 받고 현장에 갔는데 그렇게 에너제틱한 촬영 현장은 처음 본 것 같다. 촬영이 끝나고 감독님이 '잘해줘서 고맙다. 다음에 연락드릴 일이 있을 것 같다'라고 하셨다. 그렇게 '펜트하우스' 끝나자마자 연락을 주셨다"라고 전했다.

자신이 맡은 악역 한모네 캐릭터에 대해 이유비는 "20대 때는 나만의 색깔을 지닌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었다. 그런데 활동을 하면서 제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 고민을 하던 차에 한모네라는 캐릭터를 만났고, 나를 완전히 버리고 해보지 않았던 것을 시도해 보자. 그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라고 답하며, 연기 변신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이유비는 타인의 말로부터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멘탈이 강한 편이지만, 저도 약해질 때는 어쩔 도리 없이 누군가의 말에 휘둘리게 된다. 그럼에도 무엇을 하든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게 1 번이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나는 나 하나니까"라며 단단한 내공을 드러냈다.

한편 이유비가 주연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유비가 맡은 한모네는 강남 명문 여고의 간판 스타이자, 아이돌 지망생이다. 출산 사실을 숨기고 다른 이에게 누명을 씌우는 등 거짓된 삶을 이어가는 빌런이다. (사진=지큐 골프(GQ GOLF) 화보)

뉴스엔 이슬기 rees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