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임대인 300명 넘어…피해 규모만 1조7천억

박진수 2023. 9. 28.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이 6개월 만에 100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악성 임대인)는 334명으로, 지난해 말 보다 100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이 6개월 만에 100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악성 임대인)는 334명으로, 지난해 말 보다 100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떼먹은 보증금 액수도 1조 7천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3번 이상 대신 갚아준 집주인 중 연락이 끊기거나 최근 1년 동안 보증 채무를 한 푼도 갚지 않은 사람을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악성 임대인이 전세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신고된 보증 사고 액수는 모두 1조 6천553억 원이었습니다.

이 중 HUG가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금(대위변제액)은 모두 1조 4천665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악성 임대인이 일으킨 보증 사고는 다세대 주택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습니다.

다세대 주택 보증 사고는 1천198건, 2천147억 원 규모로 악성 임대인 전체 보증 사고 2천443건 가운데 49%를 차지했습니다.

오피스텔 보증 사고는 1천56건, 액수는 2천253억 원으로, 건수는 다세대 주택보다 적었지만 액수로는 더 많았습니다.

악성 임대인의 아파트 보증 사고도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전세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않아 발생한 사고는 2019년 42건에서 2020년 152건, 2021년 251건, 2022년 211건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엔 14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맹 의원은 "악성 임대인의 빠른 증가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를 통한 피해 예방은 물론, 악성 임대인에 대한 구상권 청구 방안의 실효성을 담보하는 등 강력한 제재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