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불륜녀’ 된 유라 “욕먹는 건 좋은데 ‘유라X’이라고” (라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3. 9.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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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유라가 '국민 불륜녀'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라는 '국민 불륜녀' 타이틀에 대해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을 찍었는데 극 중에서 박민영 언니가 결혼할 예비 남편을 뺏는 역할이었다. 당시 살면서 먹을 욕을 다 먹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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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민 불륜녀’ 된 유라 “욕먹는 건 좋은데 ‘유라X’이라고” (라스)

가수 겸 연기자 유라가 ‘국민 불륜녀’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유라를 비롯해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출연한 정준호, 정준하, 윤현민이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라는 ‘국민 불륜녀’ 타이틀에 대해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을 찍었는데 극 중에서 박민영 언니가 결혼할 예비 남편을 뺏는 역할이었다. 당시 살면서 먹을 욕을 다 먹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보통 사람들이 극 중 이름으로 욕하지 않나. 극 중 내 이름이 유진이었는데 ‘유진X’이 아니라 다 유라X이라고 하더라”며 “욕해주는 건 좋은데 너무 내 이름이라 배역명으로 욕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최근에 하고 있는 드라마에서도 나쁜 역할로 나오는데 또 ‘유라X’으로 불리고 있다”며 웃었다.

유라는 “‘기상청 사람들’ 때 송강이 나보다 2살 어린데 내가 극 중에서 동생으로 나왔다. 송강이 장난기가 진짜 많다. 내가 오빠라는 대사를 할 때마다 송강이 ‘왜 그러세요 누나’라면서 계속 장난치더라. 동생으로 보이려고 포니테일도 높게 묶는 등 많이 신경 썼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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