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내려갈 땐 과자 많이 사고, 귀경길엔?
최인준 기자 2023. 9. 28. 10:43
편의점 CU, 설·추석 휴게소 매출 분석
명절에 고향으로 떠나는 길에는 간식을, 귀경길에는 피로를 덜어줄 커피를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28일 “지난해 설과 추석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30여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상행선과 하행선의 인기 상품이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CU에 따르면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하행선 휴게소에서는 전체 매출 중 스낵(과자 등) 비중이 18%로 가장 높았다. 장거리 운전으로 차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출출함을 달래줄 간식류를 많이 찾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낵 다음으로는 커피(12.4%)가 많았고 디저트(8.4%)와 생수(7.5%), 아이스크림(6.9%)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연휴를 마치고 돌아오는 귀경길에는 커피(22.6%) 매출이 가장 높게 나왔다. 명절 동안 생긴 피로와 숙취를 해소해 줄 에너지음료와 숙취해소음료 등 기능성 음료(15.8%)가 뒤를 이었고 생수(11.5%)와 스낵(8.8%), 탄산음료(6.7%)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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