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중국 해킹으로 이메일 6만개 털렸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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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미국 정부기관 이메일 계정을 해킹한 중국 해커들이 국무부 이메일 6만개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직원에 따르면 중국 해커들은 10개의 다른 국무부 이메일 계정에서 약 6만개의 이메일을 훔쳤다.
앞서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톰(Storm)-0558'이란 이름의 중국 기반 해커 그룹이 미 국무부와 상무부 등 25개 기관의 이메일 계정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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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코드 결함 악용…상무부 장관 등 이메일 염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지난 7월 미국 정부기관 이메일 계정을 해킹한 중국 해커들이 국무부 이메일 6만개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국무부 정보기술(IT) 담당자들의 브리핑에 참여했던 에릭 슈미트 상원의원실 직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직원에 따르면 중국 해커들은 10개의 다른 국무부 이메일 계정에서 약 6만개의 이메일을 훔쳤다.
그는 해킹당한 사람들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미트 의원은 로이터에 "앞으로 이러한 유형의 사이버 공격과 침입에 대한 방어를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연방정부가 하나의 공급업체에 의존하는 것을 잠재적인 약점으로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톰(Storm)-0558'이란 이름의 중국 기반 해커 그룹이 미 국무부와 상무부 등 25개 기관의 이메일 계정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MS의 코드 결함을 이용해 이메일 계정에 침입했다.
또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 담당 차관보 등 고위 관리들의 이메일 수십만 통을 훔쳐봤다.
중국 정부는 의혹을 부인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당시 정례 브리핑에서 "허위 정보"라면서 오히려 미국 국가안보국이 중국 등 다른 나라를 상대로 해킹을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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