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에 정주행하기 좋은 장편 웹툰…'신의 탑'·'창백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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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엿새 간 이어진다.
유례없이 긴 연휴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평소에는 엄두도 못 냈던 장편 웹툰 '정주행'(처음부터 끝까지 몰아서 보기)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작품은 네이버웹툰의 대표작인 '신의 탑'이다.
웹툰 '창백한 말'도 오랜만에 다시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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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해 추석 연휴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엿새 간 이어진다.
유례없이 긴 연휴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평소에는 엄두도 못 냈던 장편 웹툰 '정주행'(처음부터 끝까지 몰아서 보기)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웹툰 '신의 탑' [네이버시리즈 갈무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9/28/yonhap/20230928090915047tnrb.jpg)
가장 먼저 추천하는 작품은 네이버웹툰의 대표작인 '신의 탑'이다.
한때 '노블레스', '갓 오브 하이스쿨'과 함께 네이버웹툰 삼대장 '신·노·갓'이라고 묶였던 웹툰이다.
어깨를 나란히 하던 '노블레스'는 2019년에, '갓 오브 하이스쿨'은 지난해 완결됐지만, '신의 탑'만은 여전히 연재 중이다.
2010년 7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13년간 이야기를 이어오고 있다. 이 때문에 웹툰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본 작품이기도 하다.
주인공 스물다섯번째 밤(이하 밤)이 부와 권력을 놓고 무한 경쟁이 벌어지는 탑에 입성해 친구들을 사귀고 이들과 함께 탑 위로 오르는 내용을 담았다.
탑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이 방대하고 주요 캐릭터부터 수많은 엑스트라까지 다양한 인물 군상이 나온다는 특징이 있다.
노란 머리카락의 평범한 여성인 동시에 배신의 아이콘인 라헬, 귀족적이지만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쿤 등이 대표적인 캐릭터다.
완결까지는 아직 한참 남은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밤과 그 일행이 오르고 있는 탑은 공식적으로는 134층까지 오를 수 있으며, 그 위에도 정복되지 않은 135층이 존재한다는 설정인데 주인공은 현재 44층을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웹툰 '창백한 말' [카카오페이지 갈무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9/28/yonhap/20230928090915201zxjn.jpg)
웹툰 '창백한 말'도 오랜만에 다시 읽어볼 만하다.
'창백한 말'은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불사신이자 사람을 잡아먹는 마녀 로즈의 이야기이다.
모두가 욕망하는 미녀이자 모두에게 지탄받는 마녀인 로즈를 중심으로 마냥 미워하기도, 그렇다고 무작정 응원하기도 힘든 복합적인 인물들을 담아냈다.
카카오웹툰에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9년에 걸쳐 연재된 작품으로, 지난달 카카오페이지에 새로 선보이면서 초반부 원고를 수정했다.
장기 연재작은 연재 초반과 후반 사이의 시간적 간격이 있어 같은 작품 안에서도 그림체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또 수년 전 연재된 원고의 경우 그림 크기나 배율이 지금 보기에는 어색해 보이기도 한다. 웹툰 초창기만 해도 PC로 작품을 보는 경우가 많았고, 스마트폰이 보급되고서도 휴대전화 화면의 크기가 지금과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창백한 말'은 원고를 손봤기 때문에 이 같은 어색함을 덜 느낄 수 있다.
연재 당시 주된 비판은 휴재와 지각이 잦다는 것이었지만, 정주행하는 독자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외에도 2015년부터 지금까지 연재 중인 '호랑이형님'의 일독을 권한다.
호랑이 산군이 주인공이며, 백두산과 개마고원 등지를 배경으로 힘을 얻으려는 이들의 대립을 그린 웹툰이다.
주간 연재로 끊어볼 때는 액션 장면이 많아 전개가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번에 몰아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역시 2015년부터 연재를 시작했으며 드라마로도 잘 알려진 '미생'도 정주행할 때 더 큰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우리가 알던 대기업에서 정직원이 되기 위해 애쓰던 장그래가 이제는 중소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진짜 직장생활이 담겼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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