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족과 첫 명절…배로 기쁠 연예계 [ST추석기획]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이 찾아왔다. 올 추석은 주말과 개천절이 포함돼 6일의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가족과 함께 보낼 여유시간도 충분할 때다. 출산으로 새로운 가족과 첫 명절을 맞을 스타들을 살펴본다.
◆ '워킹맘' 댄서 허니제이
허니제이는 지난해 11월 패션업계 종사자 정담과 결혼 후 지난 4월 득녀했다. 딸 이름은 '러브'. 태교는 '댄스'로 알려졌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활약한 허니제이는 만삭 당시 가수 권진아 콘서트 퍼포먼스 디렉터로 참여하거나, 걸그룹 아이브 '키치' 후렴구 안무 일부를 만들었다. 이후 건강히 딸을 출산하고 100일 만에 본업으로 복귀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SNS를 통해 딸의 성장 과정도 공유하고 있다. 신생아 시절부터 첫 유모차 외출, 100일 기념까지 소중한 순간을 기록 중이다.
◆ 결혼 7년 만에 득남, 윤승아·김무열 부부
배우 윤승아와 김무열은 지난 6월 결혼 7년 만에 소중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아들 젬마(태명)는 어느덧 훌쩍 커 최근 100일을 맞이했다.
윤승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SNS 계정을 통해 육아 근황을 공유 중이다. 특히 최근 구입한 아이 옷을 보여주며 "2~3살 되면 입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젬마가 벌써 12개월 옷을 입는다. 금방 입을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100일을 맞아 아들 사진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엎드려 있는 젬마의 통통한 볼과 앙증맞은 귀, 엄마아빠를 닮은 예쁜 두상이 시선을 끌었다. 최근엔 아들과 함께 처음 강원도 양양 소재 자택을 찾았다. 영상을 통해 윤승아는 "못 온 사이 정글이 오픈했더라"며 자택 곳곳을 관리, 양양 생활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 '셋째 득남' 김동현→'쌍둥이 엄마' 공현주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과 배우 공현주는 새 식구의 기쁨을 배로 맞았다.
김동현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이듬해 첫째 김단우 군, 2021년 둘째 김연우 양을 두고 있다. 이후 지난 6월 셋째 딸을 얻으며 '다둥이 아빠'가 됐다. 소중한 막내 딸을 품에 안은 김동현은 "건강하게 태어나줘 너무 고맙다"고 감격한 바 있다.
결혼 약 4년 차에 쌍둥이 남매를 출산한 공현주는 육아에 한창이다. SNS를 통해 100일이 지난 쌍둥이들과 첫 산책, 첫 백화점 나들이 후기를 공유하며 '다둥이 맘'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공현주는 추석을 맞아 선행도 펼쳤다. 지난 25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사업 일환인 '추석 특식 키트' 제작을 위해 후원금 1000만 원을 기부한 것. 공현주는 "엄마가 되고 난 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끼니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있는 만큼 추석 명절 기간 동안에도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이 없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안영미, 미국에서 육아 중
코미디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미국에서 직장생활 중인 연인과 장거리 연애 끝에 부부가 됐다. 결혼 3년 만에 임신한 안영미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뒤 미국으로 건너갔고, 지난 7월 득남했다.
현재 미국에서 육아 중인 안영미는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조용히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추는 영상이다. 대부분 영상에선 아들의 울음소리가 빠지지 않고 등장, 급히 녹화를 종료하는 모습이 담겼다.
추석 연휴를 앞둔 26일에도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안영미가 비트에 맞춰 랩 하는 시늉이 담겼다. 그는 "삐뚤어질 테다. 1분 동안 버텨보기. 실패. 100일의 기적을 기다리며"라고 여전히 육아에 전념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 늦둥이·늦깎이 아빠된 임형준→최성국
늦은 나이에 아이를 얻어 더욱 소중한 배우 아빠들이 있다. 52세에 아들을 품에 안은 최성국, 49세에 재혼과 늦둥이 득녀 소식을 알린 임형준이다.
임형준은 지난 2021년 13살 연하 비연예인 연인과 재혼해 지난 4월 늦둥이 딸을 얻었다. 나이차를 극복한 사랑은 많은 축하를 받았다.
최근 임형준은 이지혜를 가평 집으로 초대,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서 딸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육아에 몰두하고 있다는 임형준은 "지금은 아내가 가장이다. 제가 눈치를 많이 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24살 연하의 연인과 1년 만남 끝에 결혼한 최성국은 지난 23일 득남했다. 무려 24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늦깎이 아빠가 된 최성국이다. 연애, 결혼, 출산까지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출산 예정일에 맞춰 아들의 태명을 '추석이'로 지었다고. 실제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이를 품에 안은 최성국 부부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명절을 맞이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