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의 똑똑한 부캐 활용법…서준맘에게 이런 모습이?

권세림 인턴 2023. 9. 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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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의 '서준맘'은 단순한 부캐를 넘어 신도시에 사는 요즘 세대 엄마를 그려낸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박세미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는 서준맘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감기 걸린 서준이를 간호하는 'I have a cold' 콘텐츠는 실제 엄마 같다, 눈물이 난다, 힘들었는데 위로가 된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주책스러워 보여도 아들 서준이를 향한 지극한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서준맘의 모습을 보여주며 캐릭터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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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맘'과 '박세미' 사이 간극 최소화해 대중에게 다가가
ㅇㅇ뷰·물건 추천·아르바이트·가사도우미 등 콘텐츠 선보여
박세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둘 사이의 간극을 줄여 자칫 밉상일 수 있는 부캐 '서준맘'의 매력은 물론, 본캐 '박세미'까지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며 대세로 자리잡았다.(사진=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세림 리포터 = 박세미의 '서준맘'은 단순한 부캐를 넘어 신도시에 사는 요즘 세대 엄마를 그려낸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한 가지 캐릭터로 이미지가 고정되는 것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코미디언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법한 일.

박세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칫 밉상일 수 있는 부캐 '서준맘'의 매력은 물론, 본캐 '박세미'까지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며 대세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박세미만의 똑똑한 부캐 활용법은 어떤 것일까.

박세미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는 서준맘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다.

그는 지난 8일 진행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엄마 캐릭터를 비하하거나 욕되게 하거나, 비호감을 사지 않으려 노력한다. '엄마도 여자다'라는 걸 좋게 표현하려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개인 채널에서는 여러 인물이 함께 나오는 '피식대학'의 '05학번이즈리얼' 콘텐츠에 비해 서준맘 개인의 모습에 집중하며 캐릭터가 가진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됐고, 대중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캐릭터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ㅇㅇ뷰' 콘텐츠다.

어린아이가 보는 듯한 시야의 카메라 구도로 서준이의 시점을 구현한 '서준뷰'로 시작한 해당 콘텐츠는 '서정뷰', '친정엄마뷰', '남편뷰' 등으로 발전해 서준맘의 친구, 딸, 아내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서준이의 존재를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여러분들이 직접 서준이가 돼봐라'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는 해당 콘텐츠는 서준맘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며 사랑받고 있다.

특히 감기 걸린 서준이를 간호하는 'I have a cold' 콘텐츠는 실제 엄마 같다, 눈물이 난다, 힘들었는데 위로가 된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주책스러워 보여도 아들 서준이를 향한 지극한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서준맘의 모습을 보여주며 캐릭터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었다.

더불어 박세미는 다이어트템, 화장품 추천템 등 물건 추천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을 꾀했다.

그는 추천하는 물품들은 모두 실제로 사용하는 것들이라며 "박세미가 쓰는 걸 서준맘이 대신 설명하는 콘텐츠라 생각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콘텐츠를 통해 서준맘과 박세미 간의 간극을 줄이고 구독자들과 가까워진 그는 최근 구독자들의 신청을 받고 직접 찾아가는 '아르바이트', '구독자 집 가사도우미'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본캐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구독자들과 함께 수다 떨고 싶어서 처음에 신청을 받아 칵테일바 등을 방문해 일을 돕는 '아르바이트'라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근데 예상외로 아르바이트 콘텐츠보단 구독자 집 가사도우미로 일을 했던 게 너무 큰 관심을 받아 정기 콘텐츠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직접 구독자의 집을 방문해 육아를 돕고 요리를 해주는 것은 물론, 정성으로 준비한 선물까지 한가득 전달하는 박세미의 모습은 그의 매력인 친근함과 따스함을 더욱 부각해 준다.

앞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세미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는 그는 "최근엔 댓글도 '세미언니'로 달리더라. 서준맘을 넘어 박세미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궁금해하시는 게 느껴진다"며 "꾸준히 콘텐츠 연구 중에 있고, 새로운 도전도 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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