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막혀" 버스전용차로 달렸다간…'얌체족' 하늘서 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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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에 40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 혼잡 우려도 크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질서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위반차량 단속에 나선다.
하늘에서 단속을 벌이는 드론은 지정차로 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 끼어들기, 갓길운행, 적재 불량 등을 적발한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드론을 활용한 법규 위반 차량 단속 실적은 2018년 3116건에서 지난해 6759건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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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에 40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 혼잡 우려도 크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질서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위반차량 단속에 나선다. 드론은 끼어들기, 갓길운전 등 얌체운전뿐만 아니라 안전벨트 미착용까지 모두 적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7일 동안 경부선 죽전휴게소 등 38개소에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대수는 총 77대로 경부선 죽전휴게소, 서서울영업소, 용인휴게소(강릉·인천), 여주 분기점, 부산 금호 분기점 등 38개소에 각각 투입된다.
하늘에서 단속을 벌이는 드론은 지정차로 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 끼어들기, 갓길운행, 적재 불량 등을 적발한다. 드론은 본선 옆 갓길 주변에서 상공 10m 내외를 날며 단속하는데 카메라의 정확성으로 운전자가 안전띠를 착용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단속 실적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드론을 활용한 법규 위반 차량 단속 실적은 2018년 3116건에서 지난해 6759건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 4672건을 적발한 만큼 전년보다 단속 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적발 유형별로 보면 지정차로 위반이 2만84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벨트 미착용 등은 6012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적재 불량 1701건 △버스전용차로 위반 1547건 △끼어들기 469건 △갓길운행 371건 등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안전띠 미착용은 사망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안전띠 착용여부별 교통사고 분석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2458명 중 안전띠 미착용으로 발생한 사망자는 824명으로 33.5%를 차지했다.
그러나 안전띠 착용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에서 시행하는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18년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이후 전체 착용률은 86.55%에서 지난해 83.02%로 오히려 소폭 줄었다.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도 2018년 32.64%에서 지난해 32.28%로 하락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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