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뭐하세요?…고물가에 직장인 상당수 '알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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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2일의 추석 연휴가 생겼지만 고물가 속 직장인 상당수가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휴 동안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3.9%) ▲최근 고물가, 지출 부담으로 인해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20.1%) ▲여행 경비, 등록금 등 목돈 마련을 위해(14.2%)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의 급여 및 처우가 좋아서(12.8%) ▲임시공휴일 등으로 추석 연휴가 길어져서(10.6%) ▲추석 연휴 알바자리가 많은 것 같아서(10.3%) ▲친척들과의 만남,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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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기간 3일·시급 1만5000원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대 12일의 추석 연휴가 생겼지만 고물가 속 직장인 상당수가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시급은 1만5000원대였으며, 기간은 평균 3일로 집계됐다.
28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에 따르면 성인남녀 2324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알바 계획을 조사한 결과 70.1%가 '단기 알바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알바를 하려는 응답자는 직장인이 74.2%로 가장 높았으며 ▲대학생 71.3% ▲취업준비생 64.6%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희망하는 근무 기간은 평균 2.9일로 조사됐다. 알바 목적은 생활비 또는 용돈 마련이 60.6%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팍팍한 살림살이를 대변했다.
또다른 플랫폼 알바천국이 성인남녀 2586명을 대상으로 추석 아르바이트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55.7%가 이번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이는 올초 설 연휴 동일 조사 54.0%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9.3%로 가장 많았다. 추석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이유로는 '단기간에 용돈을 벌기 위함'이 38.3%(복수응답)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연휴 동안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3.9%) ▲최근 고물가, 지출 부담으로 인해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20.1%) ▲여행 경비, 등록금 등 목돈 마련을 위해(14.2%)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의 급여 및 처우가 좋아서(12.8%) ▲임시공휴일 등으로 추석 연휴가 길어져서(10.6%) ▲추석 연휴 알바자리가 많은 것 같아서(10.3%) ▲친척들과의 만남,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알바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시급, 일급 등 급여'가 75.3%의 응답률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희망 시급은 평균 1만5243원으로, 올해 최저시급 9620원보다 5623원 높게 집계됐다.
연휴 근무를 통해 벌어들인 알바비는 식비, 교통비 등 '생활비'(60.8%)로 지출할 계획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비상금, 적금 등 저축(34.7%) ▲문화·여가비(24.9%) ▲주거비(18.0%) ▲교육비(12.5%) 순서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업종으로는 '매장관리·판매'가 51.2%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포장·분류(40.6%) ▲백화점·마트(25.8%) ▲유통·생산(16.5%) ▲택배·배달(10.1%) 등이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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