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값 동결 위해 ‘블렌딩 올리브오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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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는 올리브오일 가격 인상 부담을 소비자에 미루지 않기 위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50%를 원료로 한 새로운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사진)'을 다음달 4일부터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BBQ는 국제 올리브오일 가격 상승분을 패밀리(가맹점) 공급가에 반영하면 패밀리 생존에 막대한 위협이 되고, 소비자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어 블렌딩 올리브오일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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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오일 절반 섞어 값 낮춰
특유 기술로 비슷한 풍미 유지해
BBQ는 국제 올리브오일 가격 상승분을 패밀리(가맹점) 공급가에 반영하면 패밀리 생존에 막대한 위협이 되고, 소비자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어 블렌딩 올리브오일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BQ에 따르면 국제 올리브오일 가격은 2020년 7월 t당 3000유로(약 429만원)였는데, 현재 1만유로로 3.3배 상승했다. 폭염과 가뭄, 냉해 등으로 올리브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올리브나무는 성장속도가 느려 새로 나무를 심어도 제대로 된 열매를 수확하려면 10년 이상 기간이 필요해 올리브오일 가격이 낮아지는 것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BBQ는 올리브오일 가격 상승에도 패밀리 공급가를 t당 3500유로로 제공했다. 차액은 본사가 감당해왔으나 더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은 가장 맛있는 치킨을 제공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객 니즈에 맞는 신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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