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헤어질 결심'→'외계+인'·'헌트'..풍성한 특선 영화[★추석]
◆ 9월 28일, '공조2: 인터내셔날' 극장가 사로잡은 대세 시리즈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오후 8시 40분에는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수 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현빈, 유해진의 유쾌한 케미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 방송된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공조 케미에 한층 강력한 웃음과 짜릿한 액션이 더해져 호평을 얻었다.
추석 연휴 이튿날인 29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먼저 오후 10시 30분 tvN에서는 '브로커'가 방송된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가 방송된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스펙터클한 액션, 신예 신시아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호평을 얻으며 280만 관객을 동원했다.
'교섭'은 오후 10시 3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오직 인질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불가능한 교섭 작전에 나서는 이들의 이야기. 인질들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절박하고 필사적인 스토리 속 현빈, 황정민, 강기영 등의 열연이 빛난다.
또한 이날 1960~70년대 치열했던 선거판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오후 11시 45분 SBS에서 '킹메이커'가 방송된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영화적 재미와 상상력에 기초해서 창작된 픽션으로, '김운범'을 맡은 설경구와 '서창대'를 맡은 이선균 등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완벽하게 새로운 작품으로 완성됐다.
이날 액션부터 멜로, 코미디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가 방송되는 가운데, '데시벨'은 KBS 2TV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 몸을 던진 열연으로 캐릭터 그 자체가 된 김래원과 새로운 이미지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이종석이 열연을 펼쳤다.
칸 국제영화제를 사로잡은 '헤어질 결심'은 오후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의 한국 영화로, 탕웨이와 박해일이 매혹적인 시너지를 선사한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과 그의 비서 '박희철'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 극중 의미 없이 과시용으로만 세워지는 거대한 오징어 동상, 환경 오염, 부동산 투기, 보여주기식 전시 행정 때문에 낭비되는 혈세 등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관객들이 마주하는 고질적인 사회문제를 '주상숙'(라미란 분)이 직접 '진실의 주둥이'로 고발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강렬한 쾌감과 대리만족을 느끼며 통쾌한 웃음을 터트리게 될 것이다.
지난 여름 관객들을 찾아왔던 대작 영화들이 안방 극장에 찾아온다. 먼저 이날 오후 4시 50분에는 '외계+인' 1부가 방송된다. '외계+인' 1부는 인간의 몸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기 위해 631년 전으로 가게 된 '가드'와 '이안'이 얼치기 도사 '무륵', 그리고 신선들과 함께 외계인에 맞서 모든 것의 열쇠인 신검을 차지하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준열부터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까지 존재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시너지는 물론,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허를 찌르는 위트와 촌철살인의 대사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정재의 첫 연출작인 '헌트'도 오후 6시 2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이정재와 정우성의 재회는 물론 몰입도 높은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강렬한 액션과 세련된 미장센으로 주목받았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80대의 모습을 연기한 이성민, 남주혁이 주연을 맡아 세대를 초월한 버디 케미를 선보였다.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오후 10시 MBN에서 '존 윅 4'가 방송된다. '존 윅 4'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어디서도 본적 없는 액션들과 카메라워크, 탄탄해진 서사와 확장된 존 윅 유니버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지난해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올빼미'는 오후 9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로, 낮에는 볼 수 없고 밤에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주맹증을 지닌 '경수'(류준열 분)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역사적 미스터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음악으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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