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람 “애 둘 위해 10억 벌어야→엄마랑 있고 싶어” 후회+눈물(고딩엄빠4)[어제TV]

이슬기 2023. 9. 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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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에 엄마가 된 조아람이 아이의 진심에 눈물을 보였다.

9월 27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4'에서는 17세에 '고딩엄마'가 되어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조아람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조아람은 싱글맘으로 아이 둘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조아람은 "아이들에게는 정말 돈이 필요할 때 필요한 금액을 주고 싶다", "그런 엄마가 계속 되고 싶었다"라는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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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고딩엄빠3’ 캡처
사진=MBN ‘고딩엄빠3’ 캡처
사진=MBN ‘고딩엄빠3’ 캡처

[뉴스엔 이슬기 기자]

17세에 엄마가 된 조아람이 아이의 진심에 눈물을 보였다.

9월 27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4’에서는 17세에 ‘고딩엄마’가 되어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조아람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조아람은 싱글맘으로 아이 둘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좋게 협의 이혼으로 마무리 되었다. 대화 방식이 너무 달라서 그랬던 거 같다. 저는 그때그때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편인데 아이 아빠는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쉽지 않았던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

이어 조아람은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주변에서는 저를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 같다"라며 '고딩엄빠'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아이들보다 돈이 먼저인 것 같다”, “좋은 엄마인 줄 모르겠다”라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조아람은 “아이들에게는 정말 돈이 필요할 때 필요한 금액을 주고 싶다”, “그런 엄마가 계속 되고 싶었다”라는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어렸을 때 갖고 싶은 게 있어도 안된다는 말을 들어왔다”라며 어린 시절의 상처를 되물림하고 싶지 않은 심경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다정함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봤을 때 그냥 사랑만 주는 것도 별로일 것”이라며 조아람에게 공감하기도 했다.

방송에는 조아람의 바쁜 일상이 공개됐다. 어린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는 그는 아침부터 체중계에 올라 몸무게를 확인했다. "살이 찌면 돈을 벌기가 힘들어진다"는 것.

조아람은 3년 차 폴댄스 강사로 월 평균 500만 원의 수입을 내고 있었다. 또 그는 팔로워 1.5만의 인플루언서, 아파트 자가 보유 중이라는 사실로도 눈길을 끌었다. 그의 목표는 현금으로 10억을 만드는 것. 부상으로 폴댄스 학원을 쉬는 동안에는 요거트 가게를 차릴 만큼 그는 수입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외로움으로 가득했다. 아이들은 엄마가 바쁜 상황 속에 가게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아들 은찬 군은 "엄마 가게에 가는 게 싫다. 짜증난다"고 하면서, 조아람과 깊은 대화를 하고 싶지 않은 모습으로 충격을 줬고, 딸 은하 양은 “엄마랑 있고 싶다”라는 솔직한 마음으로 먹먹함을 더했다. 조아람은 어린 시절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아이들이 똑같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사진=MBN ‘고딩엄빠3’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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