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0.2% 상승…10년물 국채금리 16년만 최고치[뉴욕마감]

김성식 기자 2023. 9. 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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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 상승과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자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98포인트(0.02%) 상승한 4274.5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9.24포인트(0.22%) 오른 1만3092.8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S&P 500지수는 0.4%까지 상승했다가 0.8%까지 하락한 후 낙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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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2023.08.02/ ⓒ AFP=뉴스1 ⓒ News1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국채 금리 상승과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자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8.61포인트(0.2%) 하락한 3만3550.27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98포인트(0.02%) 상승한 4274.5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9.24포인트(0.22%) 오른 1만3092.8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S&P 500지수는 0.4%까지 상승했다가 0.8%까지 하락한 후 낙폭을 줄였다. 금리에 민감한 유틸리티주가 1.9%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에너지주는 영국 브렌트유가 장중 한때 배럴당 97달러를 돌파하면서 2.5% 상승했다. 이로써 유가 급등세에 한풀 꺾였던 인플레이션 공포가 다시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수주는 예상을 뒤업고 전달보다 0.2% 증가했다.

그러나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4.61%를 넘어서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상원에서 진행중인 임시 예산안 통과에 거부하고 있어 오는 30일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셧다운' 가능성도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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