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3개월 만에 최고가 경신…美 원유재고 급감에 공급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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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점을 경신했다.
미국의 비축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비축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이 원유 수급 불안감으로 이어지면서 이날 유가가 급등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지난주 대비 220만 배럴 줄어든 4억1천630만 배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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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점을 경신했다. 미국의 비축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7일(현지 시각)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93.68달러로 전날 대비 3.29달러(3.65%) 급등해 마감했다. 장중 한때 배럴당 94달러를 넘어서며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도 유가가 급등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93달러(2.09%) 오른 배럴당 94.36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비축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이 원유 수급 불안감으로 이어지면서 이날 유가가 급등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원유 재고가 지난주보다 220만배럴 줄어 4억1630만 배럴이라고 발표했따.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지난주 대비 220만 배럴 줄어든 4억1천630만 배럴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의 원유 저장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재고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쿠싱의 비축유는 2200만 배럴로 전주보다 약 100만배럴 감소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생산 감산도 연장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올 한센 삭소 뱅크 원자재전략 책임자는 “증산이 시작될 때까지 국제 에너지 시장은 공급 부족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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