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준비 못했다고?"…e커머스·편의점, 막바지 수요 공략

쿠팡·컬리·SSG닷컴, 연휴 새벽배송 실시
편의점 업계 24시간 추석 선물 판매 전개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e커머스·편의점 업계가 추석 연휴에도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를 전개하면서 막바지 추석 선물 수요를 공략한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올 추석 휴일 없이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배송을 전개한다. 택배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배송기사들이 추석 당일에도 배송을 담당한다.

추석 연휴 동안 쿠팡은 '2023 추석' 카테고리에서 와우 회원 전용 추석 선물을 판매한다. 메인특가·선물관·연휴 준비관 등을 운영해 쇼핑 편의도 제고했다.

컬리는 이날까지 샛별배송 주문이 가능하다. 이날 주문한 고객은 29일 새벽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올해 추석 연휴 샛별배송은 '29일 주문·30일 배송건'만 쉰다. 30일 주문·다음달 1일 배송건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연휴에도 샛별배송을 전개하면서 컬리는 이날까지 이번 기획전을 위해 식품과 주방, 뷰티 등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1500여종 상품을 판매한다.

뿔(PPUL) 1++ 한우 프리미엄 마음 세트는 14%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제주 생물 갈치는 특대 기준 25%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홍시과일주, 명작 복분자주 등 전통주는 최대 30% 할인한다. 명절 선물로 제격인 설화수, 시슬리, 라메르 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들도 풍성한 할인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SSG닷컴은 추석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고 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이날 쓱배송 주문이 불가하다.

SSG닷컴은 과일, 한우 등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까지 폭넓은 카테고리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상품에 따라 할인·'N+1' 등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행사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일부 상품은 카드할인도 적용된다.

신세계몰 선물 세트도 당일 수령할 수 있는 '퀵배송' 상품, 익일 오전 8시까지 도착하는 '아침배송' 상품 위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입점업체에서 자체 발송한다. 29일 이전에 선물 상품을 구매한 뒤 응모한 고객에게는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 업계는 연휴 동안 24시간 추석 선물 판매를 전개한다.

CU는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 높은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10만원 이하 선물 구성을 예년보다 20종가량 늘렸다.

GS25는 1만~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620종 명절 상품을 구성했다. 농축수산물 중심의 식품부터 전자기기 등 비식품까지 실속형, 가성비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해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절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연휴에도 판매한다"며 "연휴가 긴 만큼 판매 기간도 연장해 소비자 쇼핑 편의를 제고했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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