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사고 가장 자주 나는 시간대는? 오후 3∼6시"

한주홍 2023. 9.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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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시간대는 점심시간 이후인 오후 3∼6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28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간 추석 명절 연휴에 총 5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은 오후였다.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로, 총 14건(사망 1명·부상 4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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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병욱 "졸음운전은 사고 직결될 수도…운전 주의 필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열린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보고회에 앞서 관계 공무원이 고속도로 상황을 살피고 있다. 2023.9.27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추석 명절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시간대는 점심시간 이후인 오후 3∼6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28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간 추석 명절 연휴에 총 5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은 오후였다.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로, 총 14건(사망 1명·부상 4명)이 발생했다.

정오부터 3시 사이에도 10건(사망 1명·부상 3명)의 교통사고가 났다.

점심 식사 이후 졸음운전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노선별로 보면 경부고속도로에서 10건이 발생해 사고가 가장 잦았다. 이들 사고로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6명 나왔다.

경부선을 제외하고 5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노선은 남해선·중부선(이상 6건), 광주대구선·영동선(이상 5건)이었다.

이어 중부내륙선(4건), 당진영덕선·동해선·순천완주선(이상 3건), 서해안선·중앙선(이상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김병욱 의원은 "점심 식사 후 오후 시간대는 졸음운전으로 사고 가능성이 크니 안전운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김병욱 의원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0.14 xanadu@yna.co.kr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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