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동주, 母 서정희 현실 반응? "제발회, 딱 붙는 옷 그만 입으라고.." [한복 인터뷰①]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그는 현재 법률, 방송, 출판,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본캐'는 미국 변호사이자 마케팅 전문가이지만, 최근 들어 '부캐' 방송인으로서 활동이 더 바빠졌다. 어느 프로그램에서나 이질감 없이 녹아드는 매력과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방송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서동주는 추석을 맞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스타뉴스 독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무탈하고 건강한 한가위 됐으면 좋겠어요. 저도 엄마랑 할머니랑 1~2시간만 있으면 싸우는 사람이라 할 말은 없지만... 하하하~ 정말 가족들끼리 덕담 많이 해주는 추석 됐으면 해요."
"미국에 있을 땐 명절에 못 나올 때가 훨씬 많았어요. 그러면 유학생, 교포 친구들끼리 모여서 윷놀이도 하고 송편도 빚고 김치도 담갔던 것 같아요. 평소 미국 문화에 묻혀 사니까, 조금이나마 그때는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것들을 하곤 했죠. 미국은 Thanksgiving day(추수감사절)에 칠면조 구이를 해 먹으니까, 다 같이 나눠 먹고 홈파티했어요. 다들 가족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이다 보니까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뭔가 가족처럼 느껴졌던 것 같아요."
서동주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로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올해도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SBS '골때리는 그녀들', MBN '떴다! 캡틴 킴',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서동주는 "신기하게 강물 흐르듯이 흐른 것 같다"며 "원래는 변호사 일이 너무 많다 보니까 매일 밤새고 주중 주말 없이 일했는데 그러다 보니 가끔 방송하는 게 숨통이 트이더라.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평소 내성적인 성격 탓에 좀처럼 맞지 않을 것 같던 연예계에 스펀지처럼 스며들었다. "(방송이) 생각보다 잘 맞는 것 같아요. 하다 보면 배우는 게 많아서 재밌어요. 스스로에 대한 도전도 되고요. 원래는 말주변도 없고, 낯도 많이 가리는데 방송하다 보니 고쳐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연예계 선배인 모친 서정희의 반응은 어땠을까. 그는 "엄마가 제작발표회 때 딱 붙는 옷 좀 그만 입으라고 하더라"며 "배가 너무 평평해서 이상하더라. 내가 '무슨 말이야'라고 했다"며 웃었다.
서동주는 올해 초 어머니 서정희, 외할머니 장복순과 함께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출연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세 사람 모두 따로 살지만, 평소 서로 자주 연락하고 지낸다는 그는 "보려고 자주 가지만 성격이 다 달라서 같이 있으면 싸운다"며 "약간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다. 우린 별거 아닌 걸로 싸웠다가 금방 풀리고 웃고 있다"고 남다른 가족애를 과시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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