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16기 영철 ‘분량 타령’ 말실수에 폭발.. “CG로 지워줬으면” (‘나솔’)[어저께TV]

박하영 2023. 9. 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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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철이 ‘분량 타령’하며 실언했다.

27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16번지’의 마지막 밤, 최종 선택을 앞둔 상철이 영숙, 영자 사이에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영숙은 상철이 발레를 보여달라고 했던 일을 기억하며 새하얀 치마로 갈아입고 왔지만 상철이 관심을 주지않고 영자와 대화를 이어가자 서운해하는 상황. 결국 자고 있는 영호를 깨워 그의 앞에서 발레를 선보인 영숙이었다.

상철은 뒤늦게 영숙을 찾아가 기분을 살폈다. 이에 영숙은 “영자를 더 알아보도록 해라. 나 신경 쓰지 말고, 아까도 내 눈치 계속 보지 않았냐”라며 영자와 밀어주려 했다. 상철은 “진심이냐”라고 물었고, 영숙은 “진심이다. 그게 내 솔직한 마음인 거다. 그러니까 자꾸 내 눈치 보고 그러지 마라”라고 답했다.

영숙의 태도에 더욱 혼란만 가중된 상철은 “질투 나는 거 아니냐. 질투가 없었냐. 자꾸 만나라고 그러니까. 정말 아무 상관없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영숙은 “내 눈치를 보지 말고, 알아보고 싶은 사람을 알아봤으면 좋겠다”라고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상철은 자리를 떠났고, 홀로 남은 영숙은 “진짜 가라면 잘 간다. 질투를 많이 했는데 그만큼 질투 했는데, 목소리를 높여가면서. 더 질투를 어떻게 해야 하냐”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데프콘은 “영숙의 혼잣말에 왜 그러는 거냐. 왜 다들 퀴즈를 내는 거냐. 남자들이 그렇다. 그냥 얘기해주면 되는 거 아니냐”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 송해나는 미국에 갈 수 없기에 영숙이 확답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 사이, 영철은 영자를 따로 불러 상철님에 대한 마음이 뭐냐고 물었다. 영자는 “그냥 오늘 아침에 랜덤데이트를 했는데 대화가 잘 통했어. 좀 더 대화해보고 싶은데 우리 시간은 내일 최종이야”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하지만 영철은 “근데 이 부분이 이 방송을 위한 건지 아니면 상철님에게 관심이 있어서 그런 건지. 상철님은 진심이다. 그 부분을 영자가 이용하지 않는 거면 내가 상철님에 대한 영자의 마음을 전달해 줄게”라고 말실수를 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를 본 송해나는 “영자 씨한테 잘못된 말이다”라고 지적했고, 데프콘은 “영철도 방송 보셨죠. (영자가) 좀 섭섭해 하실 수 있다. 사과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영자는 “내가 뭘 이용하는 게 아니라 저는 오늘 데이트를 진심으로 하고 싶기 때문에 상철님하고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영철은 ‘나니까’라며 영자에게 훈수까지 둔 상황. 이에 데프콘은 “나니까 상”이라고 별명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영철은 영자에게 “상철님은 너한테 관심이 있다. 진심이야. 영숙을 버리고. 영숙님의 마음이 얕다는 걸 알아. 영숙님이 상철이 형한테 하고 있다는 게 앝다는 걸 안다”라고 확신했다. 이때 상철이 다가오자 영철은 “누가 봐도 영숙은 형 아니야. 안 어울린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놀라움을 안겼다.

상철은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영자는 “어울려. 근데 영숙님이 미국 갈 생각이 없는 게 진심이다. 그게 조율이 안 되는 거다”라며 급하게 덧붙였다. 그럼에도 영철은 “영숙님은 형(상철)이 선택을 안 해도 웃을 분이다. 왜냐하면 형에 대한 마음이 얕기 때문”이라며 영숙과 상철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듯 태도를 보였다.

헷갈린 상철은 “(영숙이)영자님하고 대화를 계속하라고 했다. 질투가 없다더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고, 영철은 “그 말뜻이 뭐겠냐. 시간을 끌 필요가 없다. 형하고 영자하고의 대화가 진짜로 필요할 때다”라며 못을 박았다. 그러자 데프콘은 “저 분 그냥 CG로 지워주면 안 되냐”라며 “겟 아웃 나니까 상”이라고 호통을 쳤다.

그러나 영철은 끝까지 “형이랑 영자의 대화가 중요해”라며 “분량을 위한 건지..”라며 영자를 의심했다. 계속된 분량 타령에 폭발한 영자는 “저 지금까지 분량이 많다. 내가 작가님이냐. 분량을 왜 생각하냐”라고 받아쳤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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