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vs 강동원 vs 하정우… 추석연휴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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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개봉하는 한국영화가 3파전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흥행 판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과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그리고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하 '천박사')이 지난 27일 동시개봉하면서 배우 송강호, 하정우, 강동원이 올 추석 연휴 극장가를 무대로 치열한 '흥행 전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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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과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그리고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하 '천박사')이 지난 27일 동시개봉하면서 배우 송강호, 하정우, 강동원이 올 추석 연휴 극장가를 무대로 치열한 '흥행 전쟁'에 나섰다.
특히 이번 추석 대목은 올 여름 극장가에서 치열했던 한국영화 4파전 이후 치르는 맞대결이라 또 한번 관심이 집중됐다. 올 여름에는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더 문'(감독 김용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등이 일주일 간격으로 줄줄이 개봉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밀수' 만 15일 기준 누적관객수 약 512만명을 기록, 손익분기점 400만명을 넘어서며 유일하게 흥행에 성공했다. 따라서 추석 연휴에 동시 개봉하는 세 작품에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국내 관객의 눈물샘을 제대로 자극했던 명작을 남긴 강제규 감독은 이번에도 실존 인물인 전설의 마라토너 손기정, 서윤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1947 보스톤'을 들고 나왔다.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담은 '1947 보스톤'은 하정우와 임시완의 연기가 어떤 결과물을 만들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정우는 '비공식작전'에 이어 '1947 보스톤'까지 개봉해 올해 제대로 열일한 배우로 등극했다.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5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의 영화 촬영장을 배경으로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과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 제작자 등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용한 가족'(1998)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2016) 등 모두 화제를 일으키거나 흥행에 성공해 김지운-송강호가 '믿고 보는 조합'임을 입증한 바 있어 '거미집'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동원의 코믹 액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강동원을 비롯해 허준호, 이솜, 이동휘 등이 함께한다. 봉준호, 박찬욱, 류승완 등 국내 대표 감독들의 연출부 출신으로 내공을 다진 김성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강동원은 작품 선택 이유로 "요즘 시대에 맞는 신선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며 "퇴마라는 소재를 호러영화로 많이 푸는데 경쾌하고 현대적이면서 액션도 많아 신선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액션부터 웃음, 반전까지 '천박사'의 다양한 매력이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과연 이 3편의 영화 가운데 추석연휴 극장가를 사로잡을 작품은 어떤 것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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