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식수원 공급 광역상수관 파손…밤샘 복구로 정상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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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시민들이 사용하는 수돗물 원수를 공급하는 상수관이 터져 관계 당국이 밤샘 복구작업을 벌였다.
광역 상수도관 관리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전남도 등은 신고받은 직후 사고 현장으로 직원을 급파해 원수 공급 밸브를 차단하고 긴급 복구에 들어갔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금은 복구 작업이 완료돼 주암댐으로부터 원수를 정상 공급받고 있다"며 "추석 연휴 첫날 단수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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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목포 시민들이 사용하는 수돗물 원수를 공급하는 상수관이 터져 관계 당국이 밤샘 복구작업을 벌였다.
28일 전남도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5분께 전남 함평군 학교면 인근 광역 상수도관이 파손됐다.
상수도관 노후화로 인해 밸브가 망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물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면서 인근 도로가 일시 침수되기도 했다.
이 광역 상수도관은 식수원인 주암댐의 원수를 목포시 몽탄 정수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몽탄 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목포 시민들에게 수돗물로 공급된다.
광역 상수도관 관리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전남도 등은 신고받은 직후 사고 현장으로 직원을 급파해 원수 공급 밸브를 차단하고 긴급 복구에 들어갔다.
10시간 넘는 복구 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5시 10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이때까지 몽탄 정수장은 비상공급망 관로를 통해 장흥 댐으로부터 원수를 공급받은 덕에 단수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비상공급을 받더라도 물 사용량이 늘어나는 오전까지 복구되지 않으면 단수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지만 밤샘 작업으로 복구 작업이 완료되며 우려는 현실화하지 않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금은 복구 작업이 완료돼 주암댐으로부터 원수를 정상 공급받고 있다"며 "추석 연휴 첫날 단수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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