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박세리 “이상형=정우성? 외모 아닌 멋스럽게 나이 들어서”[M+이슈TV]

‘유퀴즈’ 박세리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박세리가 밝힌 1998년 ‘맨발 투혼’ US여자오픈 우승 심경
정우성과 유해진이 이상형? “외모가 아니라…”

‘유퀴즈’ 박세리가 정우성과 유해진이 이상형이라는 것을 해명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박세리가 출연했다.

#.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 비하인드

박세리 명예의 전당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이날 박세리는 ‘맨발 투혼’을 선보였던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에 대해 “한국에서는 또 다른 의미였겠죠”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었고 모든 걸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하필 그 상황이. 그 상황을 헤쳐나와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는 의미가 담겨 있기는 하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그런지. 진짜 그러셨대요. 심지어는 한강 다리에서 보고 계셨는데 다시 돌아가서 ‘이거는 아니구나’하고 재기하신 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씀 해주시는데 나한테도 감회가 달랐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박세리

박세리는 LPGA 통산 25회 우승을 거두며, 지난 2007년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석은 “동상 같은 거 세워지나. 이렇게 흉상 정도”라고 궁금해했고, 박세리는 “그건 세계 명예의 전당에 당연히 있다”라고 답했다.

조세호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시면 혜택이나 그런 게 있나”라고 물었다. 박세리는 “갖고 있는 명예가 다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입성하는 순간부터 전 세계 골프장 어디를 가도. 물론 인정해주기도 하고 그만큼 대우를 해주시고”라고 짚었다. “꿈의 골프장도 부킹(예약)이 되냐”라고 묻자, “그만큼 예우를 해주신다”라고 인정했다.

#. 박세리의 이상형은 정우성과 유해진?

박세리 이상형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유재석은 박세리의 이상형이 정우성과 유해진이라고 했던 발언을 언급, 박세리는 “이상형이라고 해서 외모가 그런 게 아니라 왜 정우성님이었냐면”이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나이가 점점 들면 들수록 더 멋스럽게 나이를 드시고 계신다. 그런 게 멋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잘생긴 게 아니고 그냥 나이가 멋있게 들어가는 정우성 씨가 이상형이다”라고 정리했고, 박세리는 “그렇게 가시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해진님은 보여지는 성격이 너무 좋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무뚝뚝하면서 센스있는 입담이 좋다. 유머러스한 분들이 좋다”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유머러스라면 우리들”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세리는 “(유재석은) 결혼하셨고, (조세호는) 몇 번 봤을 때는 그닥 재미가 있지 않았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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