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SME 지원 강화···로컬커머스 생태계 구축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와 이용자 간 직접 연결 월 2.1억건 달성
'플레이스 쿠폰'으로 로컬 SME의 마케팅 전략 고도화
네이버가 중소업체에 대한 각종 지원을 강화하면서 탄탄한 로컬 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235만 오프라인 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중소기업)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하고, 오프라인 SME가 자체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는 솔루션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는 로컬 SME가 내 가게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네이버 예약, 주문, 톡톡 등 로컬 사업자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아직 매장을 방문해보지 않은 잠재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해 매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SME에게 유용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인지도 및 입지조건이 불리한 소규모 사업자도 잠재 고객과의 온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데 활용해 효율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19일 발간된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 2023'에서,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된 로컬 SME와 이용자 간 직접 연결 건이 올해 6월 기준 월 평균 2.1억 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직접 연결 건수는 스마트플레이스 내의 스마트콜(전화), 톡톡(고객 채팅), 저장하기, 공유, 길찾기, 리뷰, 예약, 주문, 쿠폰을 통한 디지털 연결 건을 집계한 지표다.
기술 솔루션을 통한 고객과의 직접 연결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은 지난해 12월 네이버가 발행한 'D-플레이스 리포트'를 통해서도 증명됐다. 사업자와 고객을 연결하는 스마트콜, 톡톡, 예약 등 스마트플레이스 내의 솔루션을 하나 이상 사용했을 때 음식점은 약 3배, 미용실은 약 31배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었다.
또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로 '고객 확보 및 관리'와 '매출 증대'가 꼽혀 오프라인 SME 사업자가 스마트플레이스의 효용을 체감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로컬 SME의 고객 유입과 매출을 견인하는 효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플레이스 이용 업체 수는 2021년 208만 개에서 올해는 235만 개로 늘었다.
아울러 스마트플레이스는 '플레이스 쿠폰'으로 로컬 SME 사업자가 보다 능동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플레이스 쿠폰'은 내 가게 맞춤형 쿠폰을 사업자가 직접 발행·배포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는 사업자는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할인쿠폰 또는 증정쿠폰을 발행할 수 있다.
'고객 타겟팅' 기능으로 업종 · 주요 고객층에 맞는 쿠폰의 종류, 내용 및 사용 조건을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에 각 SME 사업자마다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펼치기에도 용이하다. 또 쿠폰 다운로드 수, 사용량 등 쿠폰에 대한 고객 반응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확인해 사업 운영 전략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스 쿠폰은 로컬 SME가 내 가게의 상황에 맞추어 사업 운영 전 과정에서의 성장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9만4천개의 매장에서 쿠폰을 발행하고 있으며, 서비스가 출시된 지 1년 만에 누적 쿠폰 다운로드 수도 2천30만 장에 이르는 등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는 로컬 SME 사업자가 스마트플레이스를 다양하게 활용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은 스마트플레이스 활용을 주제로 네이버 임직원이 직접 진행하는 짧은 교육 영상을 제공한다. SME 사업자는 스마트플레이스 내 솔루션별 기능 및 활용 팁, 로컬 마케팅 성공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실무에 적용해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시킬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는 SME 사업자가 스스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스마트플레이스 및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이 '풀패키지' 비즈니스 도구로써 로컬 생태계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프라인 SME 사업자가 네이버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업 운영 방식을 정교화해, 매출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유용한 로컬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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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h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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