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궐 공식 선거운동 시작…여야 지도부 대거 출동 '총력'

전민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9. 28.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28일 여야 지도부는 서울 강서구에 대거 출동해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이날 오전 여야 강서구청장 선거대책위원회는 일제히 출정식을 열어 2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연휴 후반부인 내달 1~3일을 모두 강서구청장 선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힘, 발산역 출정식에 김기현, 선대위 참석…김, 연휴 절반 강서에
민주, 화곡역 출정식에 홍익표·최고위 참석…이재명도 '병상 보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진교훈(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서울 강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진교훈 후보 캠프 제공) 2023.9.21/뉴스1

(서울=뉴스1) 전민 노선웅 기자 =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28일 여야 지도부는 서울 강서구에 대거 출동해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이날 오전 여야 강서구청장 선거대책위원회는 일제히 출정식을 열어 2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발산역 1번 출구 앞에서 김기현 대표와 선대위가 참석한 가운데 김태우 후보 선대위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출정식에는 김기현 대표와 함께 선대위 상임고문인 권영세·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인 정우택 국회부의장, 정진석 의원 등도 지원에 나선다.

여당 후보로서 '힘 있는 구청장'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태우 후보는 직전 구청장이라는 점을 내세워 표심 호소에 나설 예정이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연휴 후반부인 내달 1~3일을 모두 강서구청장 선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대표가 연휴 중 절반 이상을 강서에서 보내며 강력한 선거승리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병상에 있는 이재명 대표를 제외한 지도부가 대거 출동해 진교훈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경찰청 차장 출신으로 '안전·안심·민생구청장'을 슬로건으로 내건 진 후보는 이날 0시 화곡 주택가 골목과 안심귀갓길 점검으로 공식선거운동을 개시했다.

진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9시 화곡역 사거리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선대위 출정식에는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와 고민정·박찬대·장경태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다수 참석한다.

병상에 있는 이재명 대표도 구속영장 기각 이후 첫 당무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챙기는 등 지도부가 총력 지원에 나섰다.

전날 이 대표는 진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통화에서 "강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했다. 진 후보는 "반드시 강서에서 민주당의 희망을 찾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입원 중인 녹색병원에서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선거지원본부장으로부터 강서구청장 선거와 관련한 상황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권수정 정의당 후보 캠프도 이날 오전 10시 우장산역 사거리에서 이정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할 예정이다. 정의당 대표단과 의원단도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min7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