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4가지 없다는 말 들어, 공동묘지 훈련은 와전” (유퀴즈)[결정적장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박세리가 과거 자신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9월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박세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박세리가 골프선수 시절 무덤덤한 표정과 달리 요새 웃는 얼굴이라 꼬집었다. 박세리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 거만하고 자만하고. 4가지가 있다 없다”라고 자신을 둘러싼 오해들을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골프를 시작한 과정에 대해 “제가 둘째 딸이고 딸 부잣집이다. 언니와 동생이 있는데 저만 운동을 좋아했다. 초3부터 육상을 했다. 중학교도 육상 스카우트를 받아서 갔다. 아빠가 골프를 권유한 건 6학년 때다. 연습장에 저를 데리고 가서 느닷없이 쳐보라고. 첫인상이 다 어르신들밖에 없어서 선뜻 관심 갖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다 부친 친구가 한 대회에 데려가 또래 초등학생 전국 1등, 중등부 랭킹 1위 선수들을 소개해주며 “뭔지 모르겠는 스파크가 왔다”고. 박세리는 “골프를 한 번 해봐야겠다. 어릴 때부터 욕심이 많았다. 뭐를 선택하든 항상 최고가 될 거야. 골프가 막 재미있어질 때 아빠 사업이 잘 안 됐다. 그때 아예 마음을 잡았다. 엄마 조금만 기다려, 내가 돈방석에 앉게 해줄게. 그래서 진짜 남다르게 연습했다. 중학교 2학년 올라갈 때였다”고 돌아봤다.

유재석은 박세리의 남다른 훈련법들 중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으로 공동묘지에서 훈련한 게 사실인지 질문했다. 이에 박세리는 “하나만 잘못돼 기사가 나갔다. 공동묘지 가서 연습했다는 건 있지 않았다. 골프장을 산을 깎아서 만들다 보니까 알게 모르게 묘지가 있다. 그게 왜 와전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정정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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