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등락 거듭 끝에 혼조세 마감...나스닥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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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7일(이하 현지시간)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불안한 장세 끝에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올해 주식시장 흐름을 좌우하고 있는 대형 기술주 7개를 일컫는 이른바 빅7도 흐름이 갈렸다.
대형우량주와 기술주가 골고루 포진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8p(0.02%) 상승한 4274.51로 강보합 마감했다.
아마존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과 같은 125.98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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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7일(이하 현지시간)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불안한 장세 끝에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올해 주식시장 흐름을 좌우하고 있는 대형 기술주 7개를 일컫는 이른바 빅7도 흐름이 갈렸다.
각각 3개 종목이 상승과 하락으로 갈렸고, 아마존은 보합 마감했다.
기술주는 흐름이 그나마 나았지만 대형우량주는 좋지 않았다.
CNBC에 따르면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68.61p(0.20%) 내린 3만3550.27로 미끄러졌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29.24p(0.22%) 오른 1만3092.85로 장을 마쳤다.
대형우량주와 기술주가 골고루 포진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8p(0.02%) 상승한 4274.51로 강보합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72달러(3.80%) 내린 18.22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에너지 업종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2.59달러(2.8%) 급등한 96.55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29달러(3.6%) 폭등한 93.68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와 WTI는 장중 각각 97달러, 94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 안에 배럴당 100달러 유가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힘을 얻게 됐다.
미 석유재고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발표가 유가 폭등을 불렀다.
이때문에 에너지 업종은 이날 2.51% 뛰었다.
마라톤오일은 4.18% 폭등한 27.39달러, 데본에너지도 4.03% 급등한 48.84달러로 올라섰다.
빅7 주가는 흐름이 정확히 반으로 갈렸다.
애플, 메타플랫폼스, 테슬라는 하락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엔비디아는 올랐고, 아마존은 마감가가 전날과 같았다.
애플은 1.53달러(0.89%) 하락한 170.43달러, 메타는 1.22달러(0.41%) 내린 297.74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장중 3% 넘게 급락해 234.58달러까지 밀리는 약세를 보인 끝에 결국 3.62달러(1.48%) 하락한 240.50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MS는 0.65달러(0.21%) 오른 312.79달러, 알파벳은 2.27달러(1.54%) 상승한 130.54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도 5.57달러(1.33%) 뛴 424.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과 같은 125.98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전기차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피스커가 기대 이상의 생산실적을 공개한 이후 3·4분기 출하 전망치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낙관 전망이 강화된 덕이다.
'제2의 테슬라' 리비안은 0.79달러(3.55%) 급등한 23.05달러, 루시드는 0.15달러(2.82%) 뛴 5.46달러로 올라섰다.
전기·수소트럭 업체 니콜라는 0.06달러(4.00%) 급등한 1.56달러, 피스커는 0.21달러(3.61%) 상승한 6.03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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