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고 급감, WTI 4% 가까이 급등…배럴당 94달러 육박(상보)

박형기 기자 2023. 9. 28.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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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87% 급등한 배럴당 93.6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2.71% 급등한 배럴당 96.51 달러로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220만 배럴 준 4억1630만 배럴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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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87% 급등한 배럴당 93.6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WTI는 장중 배럴당 94 달러에 근접했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2.71% 급등한 배럴당 96.51 달러로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올들어 최고치다.

이는 미국 원유 재고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220만 배럴 준 4억1630만 배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32만 배럴 줄 것이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정재유 소비가 늘고,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원유 재고가 급감한 근본적 원인은 주요 수출국들이 연말까지 감산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은 최근 연말까지 일일 130만 배럴 감산을 지속키로 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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