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퀘스트3 vs 애플 비전 프로…499弗 vs 3499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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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이 애플의 비전프로에 대항할 새 VR(가상현실) 헤드셋을 '퀘스트3'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퀘스트3는 이미지를 더 선명하게 만들고 더 높은 해상도를 허용하는 메타의 1499달러 짜리 제품인 퀘스트 프로에 처음 사용된 광학 장치인 팬케이크 렌즈를 차용했다.
이제 퀘스트3와 애플 비전프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 비전프로의 가격이 3499달러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퀘스트3 입장에서는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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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이 애플의 비전프로에 대항할 새 VR(가상현실) 헤드셋을 '퀘스트3'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27일(현지시간) 메타는 499달러부터 시작하는 이 기기는 이전 제품보다 200달러 더 비싸지만 퀄컴의 강력한 칩과 더 나은 화면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퀘스트3는 애플이 만든 경쟁작인 비전 프로의 핵심 기능인 '패스스루'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앱에서 헤드셋의 아무 부분이나 두 번 탭하면 가상 세계에서 벗어나 패스스루 모드로 들어간다.
퀘스트3는 이미지를 더 선명하게 만들고 더 높은 해상도를 허용하는 메타의 1499달러 짜리 제품인 퀘스트 프로에 처음 사용된 광학 장치인 팬케이크 렌즈를 차용했다. 메타는 전작인 퀘스트2를 1000만대 가까이 팔았다. 이제 퀘스트3와 애플 비전프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 비전프로의 가격이 3499달러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퀘스트3 입장에서는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메타는 헤드셋과 VR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리얼리티 랩 사업부에 지금까지 210억 달러 이상을 퍼부었다. CNBC에 따르면 퀘스트3는 515그램으로 전작보다 다소 무겁다. 스피커는 개선돼 고품질 오디오를 제공한다. 배터리 수명은 약 2시간 12분이다.
메타와 애플 사이에 한 가지 주요 차이점은 전자가 퀘스트를 주로 게임 장치로 구상하는 반면 애플은 장치를 컴퓨터로 프레임화한다는 것이다. 메타는 고스트버스터 타이틀과 어새신즈 크리드 게임, 넷플릭스와 함께 개발한 스트레인저 띵스를 포함해 헤드셋용 게임과 앱 500개를 제공한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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