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재즈페스티벌 2023’ 성료···고상지부터 선우정아까지 알찬 무대 이어져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숲 일대에서 펼쳐진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3’이 이틀 동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서울숲 재즈페스티벌 2023’은 서울숲, 성수아트홀, 언더스탠드에비뉴, 재즈소사이어티 서울에서 풍성하고 다양한 재즈 사운드를 펼쳤다.
23일 서울숲 메인 스테이지인 선셋포레스트 스테이지에서는 헤드라이너 선우정아가 특유의 개성과 대중성이 잘 조화를 이룬 무대를 꾸몄다. 서브 헤드라이너 스텔라장은 헤드라이너에 버금가는 탄탄한 사운드를 들려줬다.
서브스테이지격인 디어 디어 스테이지에는 마리아킴이 헤드라이너로 올라 재즈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서브 헤드라이너로 등장한 영국 출신 트럼페터 데이먼 브라운이 재즈 연주의 매력을 들려줬다.
24일 공연에도 재즈와 수준 높은 대중가요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헤드라이너로 메인무대에 오른 죠지는 인디로 출발해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로 성장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선셋 포레스트 스테이지의 서브 헤드라이너를 맡은 송영주 퀄텟은 메인무대 헤드라이너와 서브 헤드라이너 중 유일한 정통 재즈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더욱 소중한 무대였다. 게스트 보컬리스트로 나온 선우정아가 이틀째 출석(?)해 환호 속에 재즈 스타일에 맞춰 자신의 히트곡을 선물했다.
이날 서브 스테이지는 스카재즈유닛, 고상지, 마더바이브, 바스커션 등 ‘메인무대 급’ 아티스트들이 탄탄한 무대를 이어갔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는 남미의 애잔한 선율 사이로 특유의 익살스런 멘트를 더해 가을 숲을 음악과 웃음으로 채워주기도 했다.
올해 공연장에는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관객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손연재는 자신의 SNS에 “Living the life”라는 글과 함께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3’ 관람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페스티벌이 ‘재즈로 비를 이겨낸 무대’였다면 올해 페스티벌은 대중들이 재즈 사운드의 본질과 매력을 충만하게 느낄수 있는 재즈 퍼모먼스 잔치였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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