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규정 위반→1월 복귀’ 스트라이커 이적료 1,314억 책정한 브렌트퍼드···첼시-아스널 영입 가능할까
브렌트퍼드가 핵심 스트라이커 아이반 토니(27)의 이적료를 8,000만 파운드(약 1,314억 원)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27일(현지시간) “첼시와 아스널이 브렌트퍼드의 아이반 토니를 노리고 있지만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브렌트퍼드는 토니의 이적료를 8,000만 파운드로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토니는 지난 5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베팅 규정을 232회 위반한 혐의로 8개월 자격 정지를 받았다. 이에 토니는 내년 1월이 되어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팀 훈련에 대한 징계는 해제가 되어 복귀할 수 있는 상태다.
토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스트라이커다. 토니는 브렌트퍼드 소속으로 EPL 66경기에 나서 32골 9도움을 기록했다. 브렌트퍼드가 2021년 승격한 팀이란 걸 고려했을 때 대단한 기록이다.
이에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첼시와 아스널이 토니의 징계가 풀리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데려오려 나서고 있다.
첼시는 토니를 데려오기 위해 구단의 25세 이하 선수 영입 정책을 깨고 영입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첼시는 올여름 니콜라 잭슨(22)을 새롭게 영입했지만 그는 현재 1골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 역시 지난 시즌 아쉽게 실패한 EPL 우승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9번 역할을 해줄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아스널의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6)와 에디 은케티아(24)는 지난 시즌 토니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놓친 바 있다.
그러나 토니의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브렌트퍼드는 토니가 8,000만 파운드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나는 5~6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구단이 셀링 클럽이라고 생각한다. 적절한 제안이 이뤄진다면 우리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 입장에서 떠나는 것에 적절한 시기다. 우리와 함께 더 발전을 잘해나간다면 적절한 가격에 떠나는 것은 충분히 옳은 일이다”라고 덧붙이며 토니가 구단을 떠날 수도 있음을 밝혔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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