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영철 말실수에 데프콘 “저분 그냥 CG로 지워주면 안돼?” [나는 솔로]

상철과 영자를 이어주려다 말실수를 하는 영철 /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16기 영철이 상철과 영자 사이에 끼어들어 또다시 말실수를 했다.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영철이 영자를 불러내 상철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철은 영자에게 “나 하나만 물어보겠다. 상철님에 대한 마음이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영자는 “오늘 사진 데이트를 아침에 했는데 대화가 잘 통했다. 그래서 좀 더 대화해 보고 싶은데 우리 시간은 내일 최종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그런 영자에게 영철은 “근데 이 부분이 이 방송을 위한 건지 아니면 진짜 상철님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런 건지”라며, “상철님은 진심이다 지금”이라고 말했다.

이에 영자가 “안다. 항상 진심인 분이니까”라고 하자 영철은 “그 부분을 영자가 이용하지 않는다면 내가 상철님에 대한 마음을 전달해 줄게”라고 나섰다.

거듭된 영철의 말실수에 세 MC들은 “영자 씨 입장에선 기분 좋지 않다”, “영자 씨한테 잘못된 말이다”, “여유 부리다가 말실수를 한다. 방송 보셨으면 사과해달라”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영철은 영자를 향해 “나니까 지금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에게 상철이 다가오자 영철은 두 사람에게 빨리 대화를 해보라고 종용했다.

또한 영철은 상철에게 “그 누가 봐도 영숙은 형 아니다. 안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상철이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영철은 “그럼”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영자는 “(영숙과 상철이) 어울린다. 영숙님이 그냥 미국 갈 생각이 없는 거다. 그러니까 조율이 안되는 거다”라고 정정했다.

하지만 영철은 “형이 영숙님을 선택 안 해도 저분(영숙)은 웃을 거다. 형에 대한 마음이 얕기 때문에”라고 영숙의 마음을 넘겨짚었다.

이 모습을 본 데프콘은 “저분(영철) 그냥 CG로 지워주면 안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