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앞둔 황선홍호 "과격하게 나오면 오히려 이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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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 8강전에서 개최국 중국을 만나게 된 황선홍호 선수들이 영리하게 대응해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주장 백승호는 27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5-1 대승을 거둔 뒤 8강 상대로 확정된 중국에 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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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아픈 기억 있지만 고비 잘 넘기겠다"
[진화(중국)·서울=뉴시스] 박지혁 박대로 기자 = 남자 축구 8강전에서 개최국 중국을 만나게 된 황선홍호 선수들이 영리하게 대응해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주장 백승호는 27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5-1 대승을 거둔 뒤 8강 상대로 확정된 중국에 관해 언급했다.
백승호는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대회 전부터 영상판독(VAR)이 없다는 것이나 중국을 만날 수도 있다는 것을 준비해 왔다"며 "걱정보다는 즐기면서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승호는 중국이 거친 플레이를 할 경우 이를 역이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가 과격하게 한다는데 오히려 이용해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지난 6월 중국과 치른 평가전에서 가오톈이와 충돌해 발목을 다쳐 1개월여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엄원상도 중국을 다시 만나게 됐다. 엄원상은 "예상치 못했던 부상을 심하게 당해서 아픈 기억이 있기는 하다"면서도 "지금은 6월이 아니라 9월이다. 새로 준비해야 하고 반드시 이겨야 될 경기이기도 하다. 고비를 잘 넘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엄원상은 중국을 격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사실 여기가 중국이기도 하고 이겨내야 할 과제"라며 "중국이 도깨비 같은 팀이고 실력 면에서도 8강에 올라왔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잘 해야 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이겨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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