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유재석, 내게 등 연기 잘한다고 '등신'이라고…'귀신' 별명도 생겨" [라디오스타]

이예주 기자 2023. 9. 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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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등신', '귀신'과 관련한 별명에 얽힌 비화를 설명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추석 특집 방송에는 배우 정준호, 정준하, 배우 윤현민, 가수 유라가 출연했다.

이날 정준하는 "원조 개그맨+배우, '개배우'다. 알고보면 등신과 귀신 전문이라고?"라는 김구라의 질문에 "유재석 씨가 지어준 별명이다. 예전에 드라마를 촬영하고 하면, '준하 형 항상 뒷모습만 나오던데? 형은 등 연기를 정말 잘한다'며 등 연기 전문가, '등신'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이어 "귀신은 최근 녹화장에서 대사 없는 날도 많은데, 조 감독이 융통성이 없다. 저한테 닦달을 하더라. 빨리 오라고 해서 도착하자마자 분장실로 직행했다. 분장을 끝내도 촬영은 감감무소식이었다. 다음 신이 차에서 타는 신이라 차에 타고 있었다. 졸려서 잠을 잤는데, 일어나보니 촬영이 다 끝났다. 내가 자고 있는 사이 내 귀만 걸고 찍은 거다. 너무 창피했다"고 털어놨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정준하는 "심지어 나오지 않아도 되는 장면이었다. 카메라 감독님이 누워서 자는 것이 안쓰러워서 귀라도 촬영했다더라. 어제 시사회에서 영화를 봤는데, 귀도 정말 뿌옇게 나왔더라. 귀를 찍기 위해 그렇게 분장을 뿌옇게 했다"고 억울해하며 '라디오스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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