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의 아픔은 끝…신유빈·임종훈, 혼합 복식 16강 진출

황민국 기자 2023. 9. 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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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왼쪽)과 신유빈 | 대한탁구협회 제공

한국 탁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준비한 혼합 복식의 첫 출발이 순조롭다.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가 첫 판을 가볍게 승리했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27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 복식 32강전에서 네팔의 시뇨그 카팔리와 나비타 류레스타를 3-0(11-6 11-3 11-1)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두 선수는 28일 오전 10시 16강에서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와 기하라 미유를 만나게 됐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국제탁구연맹(ITTF) 혼합 복식 랭킹 3위를 달리면서 중국의 대항마로 불리고 있다.

또 다른 혼합 복식조인 장우진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도 가볍게 16강에 올라 북한의 함유송과 김금용과 부딪치게 됐다. 이번 대회 첫 탁구 남북 대결이다.

항저우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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