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과매도 국면…주식 매수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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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기술적으로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지만 조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국채수익률 상승이 멈춰야 지속 가능한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채권수익률이 상승하는 한 단기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미국 국채, 모기지, 회사채 수익률이 지속적이고 상당한 수준의 하락이 있어야 지속 가능한 랠리가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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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증시가 기술적으로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지만 조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국채수익률 상승이 멈춰야 지속 가능한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카나코드 제뉴이티의 토니 드와이어 수석 시장전략가는 “여러가지 기술적 신호는 주식시장이 과매도 영역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다우지수와 S&P500, 나스닥 지수 모두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했고 S&P500 주식의 85% 이상이 50일선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토니 드와이어는 “최근의 기술적 신호는 조정이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달 중순과 같은 일시적인 반등 환경이 무르익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뉴욕증권거래소(NYSE) 평균 주가가 52주 최고치에서 30% 하락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평가했다.
그는 “채권수익률이 상승하는 한 단기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미국 국채, 모기지, 회사채 수익률이 지속적이고 상당한 수준의 하락이 있어야 지속 가능한 랠리가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15년 최고치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4.5%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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