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영입→0경기 출전'...첼시 쿠쿠렐라, 그래도 레알 관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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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내내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마크 쿠쿠렐라를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선'도 27일 "쿠쿠렐라는 첼시에서의 부진을 끝내기 위해 1월 이적을 노리고 있다. 그가 경기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지 않는 한 그는 그만둘 준비가 되어 있다. 레알은 시즌 후반기를 대비해 임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과 자신의 미래에 관해 대화를 나눴지만,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경기에 출전할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쿠쿠렐라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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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첼시에서 내내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마크 쿠쿠렐라를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마크 쿠쿠렐라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쿠쿠렐라는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풀백이다. 활발한 기동력과 쉽게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유했다. 여기에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대를 적극 압박할 수 있다. 라 마시아 출신다운 출중한 기본기에 킥 능력과 크로스 능력까지 준수하게 갖췄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에이바르 임대를 떠났다. 잠재력을 나타냈지만 바르셀로나 1군 진출에는 실패했다. 2019-20시즌 헤타페에서 임대 생활을 시작해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서 1골 6어시스트를 올렸다.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으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브라이튼의 관심을 받으며 첫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하게 됐다. 첫 시즌부터 빠르게 적응한 쿠쿠렐라를 향해 맨체스터 시티 등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첼시가 하이재킹에 성공하며 쿠쿠렐라를 품었다. 그렇게 쿠쿠렐라는 6,500만 유로(약 925억 원)의 금액으로 2022년부터 첼시에서 뛰기 시작했다.
좀처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팀 전체도 리그 12위로 내려앉으며 부진했지만, 개인의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쿠쿠렐라는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결정적인 실점 빌미가 되기도 하면서 아쉬운 시즌이 되었다.
올 시즌이 개막하고도 입지는 여전했다. 리그에서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경기에 출전한 게 전부였다. 한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쿠쿠렐라 역시 맨유 이적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맨유는 쿠쿠렐라 대신 세르지오 레길론을 선택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쿠쿠렐라를 주시하고 있다. 레알은 최근 왼쪽 풀백 영입에 필요성을 느꼈다. 현재 레알에서 뛰고 있는 프란 가르시아와 페를랑 멘디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레알의 실점 상황은 전부 헐거워진 측면이 뚫리면서 시작됐다.
반등을 위해 쿠쿠렐라가 레알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매체 ‘더 선’도 27일 “쿠쿠렐라는 첼시에서의 부진을 끝내기 위해 1월 이적을 노리고 있다. 그가 경기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지 않는 한 그는 그만둘 준비가 되어 있다. 레알은 시즌 후반기를 대비해 임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과 자신의 미래에 관해 대화를 나눴지만,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경기에 출전할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쿠쿠렐라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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