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 무실점 싹쓸이·매직넘버 6’ 염경엽 감독 “가장 중요한 2경기, 선수들 집중력 칭찬”[SS잠실in]

윤세호 2023. 9. 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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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향해 커다란 발자국을 찍었다.

4구장에서 더블헤더가 열린 날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매직넘버 3을 하루 만에 줄였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더블헤더 전까지 매직넘버 9였는데 하루 만에 3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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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오른쪽)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LG는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2023. 9. 17.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향해 커다란 발자국을 찍었다. 4구장에서 더블헤더가 열린 날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매직넘버 3을 하루 만에 줄였다. 80승 선착도 이루면서 LG가 결승점을 향해 쾌속 질주하고 있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 4-0 승리에 이어 2차전도 막강 마운드를 앞세워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김윤식이 5이닝 무실점으로 1차전 켈리처럼 가볍게 스타트를 끊었다. 김윤식 뒤로 이지강, 박명근, 김진성, 유영찬이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홍창기가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멀티 히트. 시즌 타율은 0.341이 됐다. 2번 타순에 배치된 박해민은 5회말 적시타를 터뜨렸다.

LG 선발 투수 김윤식이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호투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4연승을 이룬 1위 LG는 시즌 전적 80승 48패 2무가 됐다. 가장 먼저 80승에 도달하며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률 94.4%(18차례 중 17차례)를 획득했다. 전후기 리그와 양대리그 시절을 제외하면 80승을 선점한 경우 단 한 번만 빼고 모두 1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80승 선점 팀의 한국 시리즈 우승 확률은 72.2%(18차례 중 13차례)다.

1위 매직넘버는 6이 됐다. 더블헤더 2차전 이전까지 8이었는데 KIA가 NC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매직넘버가 하나 지워졌고 LG가 더블헤더 2차전도 승리해 6이 됐다. 이날 더블헤더 전까지 매직넘버 9였는데 하루 만에 3을 줄였다.

더불어 2019년부터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지었다. LG 구단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연속으로 가을 야구 무대에 오르고 있다.

경기 후 LG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고 8회 가장 큰 위기가 있었는데 김진성이 팀의 승리조로서 그 위기를 막아준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었다. 좋은 투구 칭찬하고 싶다. 유영찬의 첫 세이브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LG 김진성이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호투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이어 “공격에서 허도환이 2번째 타점을 올리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해민이 적시타를 치며 승리에 결정적인 점수를 만들었다”며 “오늘 가장 중요한 2경기였는데 우리 선수들 집중력 보여준 것을 칭찬하고 싶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주중임에도 2차전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더블헤더 2연승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연휴 시작점에서 잠실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LG는 오는 28일 잠실 삼성전에서 이정용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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