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 싹쓸이 LG, 80승 선착…정규시즌 '매직넘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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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t wiz와 더블헤더에서 1차전을 4대 0으로 이긴 뒤 2차전마저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4연승을 달린 LG는 80승 48패 2무를 기록해 2위 kt와 승차를 8.5게임으로 벌렸습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1차전을 7대 0으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IA 타이거즈가 6대 1로 이겼습니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와 1차전에서 7대 7로 비긴 뒤 2차전은 6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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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80승 고지에 선착하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습니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t wiz와 더블헤더에서 1차전을 4대 0으로 이긴 뒤 2차전마저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4연승을 달린 LG는 80승 48패 2무를 기록해 2위 kt와 승차를 8.5게임으로 벌렸습니다.
그동안 8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94.1%(17번 중 16차례)이고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도 70.6%(17번 중 12차례)나 됩니다.
LG가 80승 고지에 선착한 것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1994년 이후 29년 만입니다.
LG는 1차전에서 선발 케이시 켈리의 호투 속에 팀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4회와 5회 1점씩 뽑은 LG는 8회 말 문성주와 박해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7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켈리는 5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2차전도 LG가 완승했습니다.
LG는 선발 김윤식이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이지강-박명근-김진성-유영찬이 이어 던지며 2연속 합작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2회 말 상대 실책 속에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5회말 허도환의 2루타와 박해민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2회말 오스틴 딘의 타구에 다리를 맞아 교체된 게 아쉬웠습니다.
kt는 1차전에서 7안타와 볼넷 1개, 2차전은 5안타와 볼넷 4개를 얻었지만 2경기 연속 영패를 당했습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1차전을 7대 0으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IA 타이거즈가 6대 1로 이겼습니다.
1차전 1회 박건우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은 NC는 2회에는 박민우가 2타점 3루타를 날려 4대 0으로 앞섰습니다.
8회 말에는 안중열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습니다.
2차전은 KIA 선발 이의리가 7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KIA는 5회 초 상대 실책 속에 집중 5안타로 4점을 뽑았고 7회에도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습니다.
1승 1패를 기록한 3위 NC는 2연패를 당한 2위 kt를 1.5게임 차로 추격했습니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와 1차전에서 7대 7로 비긴 뒤 2차전은 6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두산은 1차전에서 0-3으로 끌려가다 7회 초 양석환의 만루홈런 등으로 대거 7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SSG는 8회 말 추신수가 3점 홈런을 날리며 추격에 나선 뒤 9회 말 투아웃 후 한유섬이 솔로아치를 그려 7대 7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2차전은 SSG가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 속에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승했습니다.
0-1로 뒤진 6회 말 SSG는 타자일순하며 2루타 두 방 포함 3안타와 사사구 3개로 6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구원 1위인 SSG 마무리 서진용은 38세이브(3승 4패)째를 수확했습니다.
서진용은 또 1982년 KBO리그 출범 이후 1만 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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