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사위성 '누르3호' 성공적으로 궤도 안착"

이란의 군사위성 누르3호 발사 장면 [IRNA 통신 제공]

이란 혁명수비대가 군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위성 '누르 3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국영 IRNA 통신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이사 자레푸르 이란 통신부 장관은 "'누르 3호'가 지상 450킬로미터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레푸르 장관은 혁명수비대 소속 항공우주군이 자체 개발한 발사체를 이용해 위성을 쏘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2020년 4월 첫 군사위성 누르 1호를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이 같은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 기술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이란은 그럴 의도가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913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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