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위 KT에 2연속 영봉…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6으로 줄였다
이의리 7이닝 무실점 쾌투로 시즌 11승
프로야구 LG가 27일 KT와 치른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승리, 4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이와 함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지었다.
◆LG 4연승으로 매직넘버 6
LG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4)의 호투를 앞세워 4대0으로 승리했다. 켈리는 7이닝 동안 산발 5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 투구로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그가 KBO 리그에 데뷔한 2019년부터 다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다. 올 시즌 부침이 심했던 켈리는 9월 들어 치른 3경기 평균자책점이 1.42(25와3분의1이닝 4실점)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KT에 그 동안 약했던 징크스도 깼다. 켈리는 27일에 앞서 올 시즌 KT전에 3차례 선발등판했으나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좋지 않았다.
LG는 2차전에서도 3대0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80승 고지에 올랐다. 선발 김윤식이 5이닝 무실점 했고, 박명근 김진성 유영찬이 KT타선을 봉쇄하며 두 경기 모두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매직넘버 비교 대상인 NC가 1패를 당하면서 하루에 매직넘버를 3이나 줄였다.

◆NC와 KIA는 1승1패…아시안게임 엔트리 탈락한 KIA 이의리 쾌투로 11승
3위 NC는 창원 더블헤더에서 KIA와 1승씩 주고받았다. NC는 1차전에서 KIA를 7대0으로 눌렀다. 선발 송명기가 5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KIA는 2차전에서 좌완 선발 이의리의 호투를 앞세워 6대1로 1차전 패배를 되갚았다. 이의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탈락의 한을 풀 듯 이날 7이닝 무실점으로 NC타선을 봉쇄했다. 그는 대표팀 소집을 하루 앞둔 22일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손가락 물집 상태로 볼 때 선발투수로 80개 이상 던지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의리는 이날 효율적인 피칭으로 7이닝을 77개의 공으로 끝냈다. 최고 구속이 150km가 찍혔다.
NC는 이날 2경기 모두 패한 2위 KT와의 간격을 1.5게임으로 줄였다. NC는 올 시즌 128경기를 치러 1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34경기를 치른 KT보다 6경기 더 많이 남아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도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1차전 중간계투로 등판했던 구창모가 어깨 부상 재발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하는 악재를 만났다.

◆SSG, 베테랑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5위 SSG는 4위 두산과 치른 인천 더블헤더 2경기를 1승1무로 마치며 6위 KIA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벌렸다. SSG는 1차전에서 베테랑의 대포 두 방으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경기를 무승부로 되돌렸다. SSG는 1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무실점 역투 속에 3-0으로 앞서다가 7회초 두산 양석환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불펜투수들이 7점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하지만 SSG는 8회말 추신수가 3점 홈런, 9회말 한유섬이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극적으로 패배에서 벗어났다. SSG는 2차전에서 6대3 역전승을 거뒀다. 0-1로 뒤진 6회 6점을 뽑으며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바꿨다. 1사 만루에서 최주환이 2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렸고, 다음 타자 김성현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더 보탰다. SSG는 계속 이어진 1사 1·2루 기회에서 오태곤의 2루타와 최항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달아났다. SSG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8이닝을 책임지면서 7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7번째 승리를 맛봤다.

대전에서는 삼성과 한화가 1승씩 주고받았다. 1차전에서는 삼성이 11대3 대승을 일궈내며 5연패를 끝냈고, 2차전에선 페냐의 호투를 앞세운 한화가 4대0으로 승리하며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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