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온라인 곽준혁, 패자조 결승전서 패배…'동메달'[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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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온라인 한국 국가대표 곽준혁(KT롤스터·23)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준혁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아시안게임에 FC온라인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였고 금메달을 꼭 따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오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그게 패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곽준혁은 이번 동메달로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 최초 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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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뉴스1) 박소은 기자 = FC온라인 한국 국가대표 곽준혁(KT롤스터·23)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 중 첫번째 메달 수확이다.
곽준혁은 27일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베이징위안 생태공원 내 위치한 e스포츠 주 경기장에서 'FC온라인' 패자조 결승전을 치렀다. 이날 태국의 파타나삭 바라난을 만나 1-2로 패배했다.
파타나삭은 대회 일주일 전 피파e 콘티넨탈컵 2023을 석권하고, EA 챔피언스컵만 두번을 들어올린 선수다.
이날 결승전에 나선 곽준혁은 스스로의 경기력이 부족했다고 봤다. 1·2·3세트 파타나삭에게 모두 선제골을 내줬고, 수비 또한 탄탄하지 않았다.
1세트 곽준혁은 1-2로 패배했다. 전반 파타나삭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곽준혁의 진영으로 전진했고, 곽준혁은 상대의 볼을 커트하지 못해 선제점을 내줬다.
2세트 1-1로 승부차기 접전이 이어졌다. 파타나삭이 두번 실축하고, 곽준혁이 네번의 골을 성공하며 승리했다.
파타나삭은 이후 경기장에서 심장 부근에 손을 올리며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곽준혁도 굳은 얼굴로 모니터를 바라봤다. 현장에는 '대~한민국'을 외치는 관중들과 파타나삭을 응원하는 관중이 섞였다.
3세트 전반 15분 골 점유율 우세가 이어졌고, 파타나삭이 선제골을 넣었다. 곽준혁도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지만 실축 후 0-1 스코어로 패배했다.
곽준혁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아시안게임에 FC온라인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였고 금메달을 꼭 따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오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그게 패인"이라고 말했다.
이후 믹스트존을 벗어난 곽준혁을 신보석 감독과 박기영(울트라세종·17)이 위로했다.
한편 곽준혁은 이번 동메달로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 최초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후 한국 국가대표팀은 스트리트 파이터 V,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메달 사냥에 나선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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