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30대 시절 복원한 최태원 SK회장…“많이 삭았다”

“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 SNS로 추석 인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30대 시절을 복원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SNS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하이틴 프로필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추석 인사를 했다.

최 회장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며 AI 서비스로 1990년대 학생 모습을 복원한 사진들을 올렸다.

최 회장은 "저는 몸이 수십 개라도 모자라게 뛰고 있다"며 "요새는 땅에서보다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유행이라는 AI 생성 1990년대 학생 앨범"이라며 "저는 1990년대에 이미 30대여서 그런지 많이 삭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저와 닮았다고 소환되실 무고한 분들께 미리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