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AG] 빅맨 박성진까지 살아난 女 3x3 대표팀, 2연승, 조 1위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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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x3 대표팀에 이어 여자 3x3 대표팀도 몰디브를 물리치고 당당히 D조 1위에 오르게 됐다.
대한민국 3x3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더칭 지리정보공원 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여자농구 D조 예선 몰디브와의 경기에서 17-5로 승리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몰디브를 상대로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선보인 대표팀은 2연승에 성공하며 조 1위를 향해 순항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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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남자 3x3 대표팀에 이어 여자 3x3 대표팀도 몰디브를 물리치고 당당히 D조 1위에 오르게 됐다.
대한민국 3x3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더칭 지리정보공원 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여자농구 D조 예선 몰디브와의 경기에서 17-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대표팀은 조 1위에 올랐다.
최장신 빅맨 박성진이 7점(5리바운드)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지난 25일 태국 전 부진을 말끔이 씻어냈다. 맏언니 정예림(4점 8리바운드)과 이다연(4점 10리바운드)은 기록지에서도 드러나듯 득점은 물론 궂은일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박성진, 임규리, 정예림이 번갈아 수비 공략에 성공해 4-0으로 리드했다. 뒤이어 이다연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6-0으로 크게 앞섰다.
태국 전이 끝난 후 트랜지션, 수비 조직력 등을 가다듬겠다고 한 대표팀은 약속대로 몰디브를 상대로 강력한 수비를 선보였다. 대표팀의 강한 수비에 몰디브는 경기 시작 3분여간 득점하지 못했다. 단, 2경기 만에 크게 발전한 대표팀 선수들이었다.
박성진은 태국 전 부진을 떨쳐내듯 골밑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뽐냈다. 공인구, 골대에 적응이 된 듯 골밑 정확도가 태국 전에 비해 확연히 좋아진 모습이었다. 여기에 정예림과 이다연이 궂은일에 힘쓰며 팀을 든든히 받쳤다.
박성진이 골밑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간 대표팀은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정예림이 대표팀의 첫 2점포를 터트리며 11-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막판 박성진이 계속해서 골밑을 두드렸고 이어갔고 이다연까지 득점을 보탠 대표팀은 12점 차 완승을 거뒀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몰디브를 상대로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선보인 대표팀은 2연승에 성공하며 조 1위를 향해 순항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3x3는 15개국이 모여 4개조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별도의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8강행 팀을 가린다.
2연승에 성공한 대표팀은 하루 휴식 뒤 오는 29일(금) 오후 9시 40분(한국시간) 8강행 직행 티켓을 두고 말레이시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 펼치게 됐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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