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000조원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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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기금 적립금이 이달 들어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돌파했다.
국민연금의 한 관계자는 "월말이 공식 집계일이기 때문에 적립금 규모가 다소 달라질 수는 있지만 이달 중 기금이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섰다"면서 "기금 고갈 시기를 늦추고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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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연기금 위상 굳혀
전 국민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기금 적립금이 이달 들어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35년 만이다. ★관련 기사 14면
2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달 15일 현재 기금 평가액은 1001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매달 말 기준으로 공식 수치를 집계하기 때문에 자산 가격 변동에 따른 변수가 있지만 현재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이달 기금 1000조 원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국민연금은 2015년 9월 처음으로 500조 원을 넘어선 뒤 8년 만에 자산이 두 배로 커졌다.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지난해 말 기금 규모가 890조 5000억 원까지 줄었지만 올 들어 운용 수익률이 가파르게 회복되면서 기금 평가액도 급증했다. 국민연금이 올 들어 7월까지 집계한 공식 수익률은 9.74%로 90조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국민연금은 글로벌 기준으로도 일본 공적연금(GPIF·1987조 원)과 노르웨이 국부펀드(GPF·1588조 원)에 이은 3대 연기금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
기금 설치 이후 지난해까지 국민연금의 기금 운용 누적 수익금은 451조 3000억 원, 누적 수익률은 5.11% 수준이다. 국민연금의 한 관계자는 “월말이 공식 집계일이기 때문에 적립금 규모가 다소 달라질 수는 있지만 이달 중 기금이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섰다”면서 “기금 고갈 시기를 늦추고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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