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박지원 "이재명, 이제 하늘이 도와.. 한동훈? 사퇴 안하면 탄핵"
- 尹과 한동훈이 파탄 낸 민주주의, 사법부가 소생시켜
- 이재명, 분열의 정치 아닌 통합 리더십 보여줘야
- 비명계, 기회주의적 발언은 옳지 않아
- 한동훈, 자진 사퇴로 책임 지거나 尹이 해임해야
- 법원이 개딸에 굴복? 尹정부 품위 완전히 격하시켜
- 송영길 압수수색? 전·현직 대표 공격하는 그림 그린 듯
- 이재명 영장 기각, 강서구 보궐선거에도 영향줄 것 박지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진행자 > [고수를 만나다] 오늘 만날 정치권 고수는 최근 지역 방송사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등을 하셨는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입니다. 안녕하세요?
◎ 박지원 > 당연히 압도적 나와야죠. 제가. (웃음)
◎ 진행자 > 저희들도 10월 달에 청취율 조사합니다.
◎ 박지원 > 그렇죠? 신장식 하이킥.
◎ 진행자 > 압도적 1등. 다시 한 번. 알겠습니다. 오늘 표정이 밝으십니다.
◎ 박지원 > 밝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제 저녁 어제 못 잤는데 오늘 아침에 굿뉴스가 오니까 밝을 수밖에 없죠.
◎ 진행자 > 제가 어제 방송을 하면서 이재명은 생존이 곧 승리였다. 이 살아온 삶의 과정이, 대법원에서 그때 선거법 위반 관련해서 경기도지사 때도 2심까지 유죄 나왔다가 대법원에서 바뀌면서 대선후보로 급부상을 했고
◎ 박지원 > 경기지사 때.
◎ 진행자 > 예, 경기지사 때 그랬죠. 이 정치적 운명이 걸린 상황에서 또 이 구속영장 기각이 됐습니다. 앞으로 이재명 대표 그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이냐.
◎ 박지원 > 김대중 대통령도 그런 탄압과 각고를 극복하면서 마침내 승리자가 됐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도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거 보면 천공스승이 아니라 하늘이 돕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어요. 천공은 왕(王)자 쓰라고 하는데 어떻게 됐든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왔으니까 승리자의 자세가 아니라 통합 리더로서의 국민한테 모습이 다가가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당의 분열을 바라고 있지만 국민과 민주당원들은 지금 현 윤석열 폭정에 맞춰서 민주당은 단합하고 강한 민주당에 대해서 윤석열 정권에 저항하고 투쟁해라.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분열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서 소통하고 조정하고 통합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해주라, 이렇게 바라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재명 대표는 기각돼서 나왔을 때 민생 경쟁을 하자. 상대방을 죽이는 전쟁이 아니라 민생 경쟁을 해야 된다 이런 취지를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또 당내 최고위원들도 그렇고 또 당원들도 이번에 가결표 정리해야 된다. 가결표 던졌던 의원들 정리해야 된다, 이런 의견도 매우 강하게 표출이 되고 있거든요.
◎ 박지원 > 저도 가결표 던진 사람들은 스스로 당을 떠나는 것이 좋다.
◎ 진행자 > 스스로.
◎ 박지원 > 그런 얘기를 했지만 민주주의가 윤석열, 한동훈 두 분에 의거해서 파탄 나는데 사법부가 소생시켜줬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걸 기점으로 터닝포인트로 해서 모든 것을 반윤, 윤석열 정권에 대항하는 모든 진보세력이 통합이 아니라 단결해서 투쟁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려면 저는 비명계, 그러한 활동을 한 사람들을 솎아내기는 물론 강성 지지자들로서는 분하고 원통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곧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는 민주당이 되는 거다. 그래서 국민과 당원이 바라는 민주당은 단합해서 강한 민주당으로 윤석열 폭정에 맞서는 싸워서 이기는 그런 당이 돼야 되기 때문에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분열의 정치를 비난하고 있잖아요. 그 반대로 소통하고 조정해서 통합의 정치로 나가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한 축에서는 소위 그런 이야기 솎아내야 된다라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또 오늘 또 비명계 의원들 조응천, 이상민, 김종민, 이원욱 의원 등은 또 방송에 나와서 봐라. 우리가 가결시켰기 때문에 영장 기각됐으니까 우리한테 표창장 줘야 된다. 우리한테 고맙게 생각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 박지원 > 그분들은 정치 도의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도리도 생각해야 해요. 어떻게 됐든 민주당이 파괴되면 이 나라 민주주의가 파괴됩니다. 정치 도의로 봐서도 민주당을 지켜야 되지만 인간적 도리로 봐서도 민주당의 운명을 어떻게 검찰의 손에 넘기려고 하고 자기 당대표가 보고 싶다는 증거야, 증거 하나도 없는데 이것을 넘기려고 했는가, 이거 반성하지 못하고 기각된 이 마당에도 그런 말씀을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저는 그렇게.
◎ 진행자 > 그러면서 이야기했던 게 조응천 의원이 오늘 아침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법원리스크가 있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그런 얘기를 해요. 재판받으러 일주일에 두 번씩 법원 가야 되는데 그렇게 해갖고 어떻게 민주당을 이재명이 이끌고 갈 수 있겠냐. 법원리스크도 있고 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물러나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뉘앙스와 취지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박지원 > 지금은 그런 안이한 생각을 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 보십시오. 1년 반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해서 국가 재난시대를 불러왔고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외교를 총체적으로 파탄 냈지 않습니까. 야당 대표와 소통도 없고 전직 대통령도 초청하지 않고 아무튼 완전히 독주의 정치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여기에 민주주의를 위해서 남북관계를 위해서 서민경제를 위해서 외교를 위해서 민주당이 뭉쳐야지 지금 검찰의 정치적 탄압에 의거해서 영장도 기각되고 자기들이 그렇게 기소한 것을 재판정에 나가는 것 문제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는 그렇게 봐요. 차라리 그러려면 그분들은 떠나는 게 좋다.
◎ 진행자 > 떠나는 게 좋다. 근데 누구도 떠날 거라고 예상은 못 하더라고요. 구심점도 없고 이래서 못 떠날 거다.
◎ 박지원 > 그러면 안 되죠. 당이라는 게 무리당 자입니다. 아무리 똑같을 수는 없어요. 그러나 그렇게 멀지 않잖아요. 가까움을 만들어 나가야 되는데 아무리 멀더라도 국민의힘과는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다고 하면 이러한 난국에 윤석열 폭정에 맞대서 우리가 투쟁해서 국민을 위하고 민주주의를 살려내야지 거기에 동참하는 듯한 그런 기회주의적 발언을 하시는 것은 옳지 않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수사를 더 충실히 해서 영장 재청구를 할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이 수사는 계속 간다.
◎ 박지원 > 수사 무슨 낯짝으로 영장을 재청구하겠어요. 그렇지만 보세요. 한동훈 장관, 검찰총장, 사법부가 정치 뭐?
◎ 진행자 > 야당대표를 봐주기 한 거다, 이런 취지였습니다.
◎ 박지원 > 아니 검찰이 한동훈 장관이 수사를 정치하듯 야당 탄압을 야당 대표를 죽이려고 한 것은 사법부가 살려낸 거 아니에요. 그런다고 해서 사법부가 유무죄를 가린 건 아니에요. 그러면 검찰은 기소할 거예요. 불구속 기소가 헌법정신 아니에요.
◎ 진행자 > 그렇죠.
◎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기소하면 사법부에서 판정하겠죠. 이때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이고 이것은 서로 인권을 존중해야지 자기들이 정치하듯 수사해놓고 사법부가 판단한 것을 마치 정치권이 비난하듯 얘기하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마치 윤석열 대통령이 법조인인데 대법원의 최종 판결 2, 3개월 만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복권해서 강서구의 김태우 공천하는 것하고 똑같은 거예요. 그런데 검찰은 속성상 절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습니다. 우리 신장식 앵커도 변호사니까 그분들이 만약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공소유지를 할 수 없는 거예요. 무죄가 되니까 그러는 거예요. 그렇지만 사법부에서 또 한동훈 장관은 국무위원 아니에요. 저는 이분은 어떤 경우에도 책임을 져야 된다.
◎ 진행자 > 해임하거나 스스로 물러나야 된다.
◎ 박지원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하든지 본인이 사퇴하든지 해야 된다.
◎ 진행자 > 절대 그렇게 안 할 걸로 오늘 발언들을 보면.
◎ 박지원 >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탄핵해야 된다, 그렇게 봅니다. 이 정도의 책임은 져야죠. 아무런 일 없이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아무런 잘못 없이 넘어가니까 지금도 그 영령들이 구천에서 헤매고 있지 않습니까? 그 유가족이 어떻게 살고 있어요. 그런데 제1야당의 대표를 이렇게 1년 반간 갈가리 찢어놓고 총질 다하고 그게 뭐가 있어요. 400여 번의 압수수색을 해서 제가 그 말은 아주 회자되더라고요. 보고 싶다 증거야. 김성태 회장 일면식도 없는데 제가 그랬잖아요. 어떻게 구속영장이 발부되겠느냐. 증거는 가지고 있다면 자기들이 가지고 있고 이재명 대표는 없으니까 증거를 인멸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리고 문 열어놔도 도주할 수도 없고 그러니까 영장 기각된다. 만주 검찰총장 출신이 훨씬 더 똑똑하게 잘 맞혔어요.
◎ 진행자 > 박지원 만주 검찰총장
◎ 박지원 > 제가 6대 만주 검찰총장입니다.
◎ 진행자 > 6대입니까? 예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여당 쪽에서는 오늘 장윤선 기자가 취재한 내용들을 보니까 법원이 개딸에 굴복했다라고 하는 공식적 논평을 냈지만 속내가 굉장히 복잡하다고 하네요. 한동훈 장관이랑 내년 선거를 할 수 있어?라고 하는 근본적 질문을 한다고 하던데요.
◎ 박지원 > 그게 집권여당의 공식논평이나 지도자들이 할 말이에요?
◎ 진행자 > 법원이 개딸에 굴복했다.
◎ 박지원 > 사법부가 개딸에 굴복했다? 이것은 스스로 윤석열 정부의 품위를 완전히 격하시키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한동훈 장관이 장관 돼서 1년 반간 그 짓했는데 어떻게 이 사람을 국민 심판받는 거기에 내세워요. 그건 어려워요.
◎ 진행자 > 공교롭게도 근데 오늘 아침에 또 후원대가 돈봉투 사건 세칭 입법 로비 정황이 있다면서 송영길 전 대표 집을 압수수색했어요.
◎ 박지원 > 이것도 말이죠. 보면 검찰은 틀림없이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어제 발부될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서 오늘 아침에 한 거예요.
◎ 진행자 >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서
◎ 박지원 > 그렇죠. 그러면 주당의 현·전직 대표가 다 이렇게 걸려들었다 하는 정치적 계산을 했지만 송영길 대표도 마찬가지예요. 직접적 증거가 없어요. 연관이 안 돼요. 그리고 지금 송영길 대표가 가지고 있는 자기 연구단체가 있었는데 먹사연?
◎ 진행자 >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 박지원 >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이름도 괴상해요. (웃음) 그런데 거기에 후원을 했다. 어떤 그분이 사업가가. 공식적으로 후원한 거예요. 공식적으로 후원하면은요. 아무 문제가 없는 거예요. 그리고 그분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했는데 5개월간 부르지도 않고 주위만 다 하는데 딱 이재명 구속영장 발부
◎ 진행자 > 될 거라고 보고
◎ 박지원 > 전 대표 압수수색 이걸로 해서 민주당을 정치적으로 골로 보내려고 했지만 이재명 영장은 기각됐고 송영길은 나 불러라.
◎ 진행자 > 맞아요. 송 대표는 왜 안 부릅니까?
◎ 박지원 > 글쎄 말이에요.
◎ 진행자 > 원래는 그런 그림을 딱 짜고 있었던 것 같다.
◎ 박지원 > 완전히 그림을 딱 그려 가지고 있었던 거예요.
◎ 진행자 > 왜 자꾸 그림을 그려, 검찰이 수사를 해야지.
◎ 박지원 >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정치는 검찰 수사하듯 하고 검찰 수사는 정치하듯 하는 것이 윤석열 정권 한동훈 장관의 잘못이다 이거예요.
◎ 진행자 > 오늘 국민의힘에서는 의총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사과하고 대표직 사퇴하라 이런 얘기했는데
◎ 박지원 > 아니, 그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하고 한동훈 장관이 사퇴하라 이 말을 그렇게 바꿔서 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아, 착각해서,
◎ 박지원 > 사람들이 염치가 있어야죠.
◎ 진행자 > 이재명 대표 영장 기각되고 나서 첫 보고 내일 받는 당무 첫 보고가 강서구청장 선거 관련된 내용을 당무보고 첫 번째 보고를 받는다고 해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영향을 좀 미칠까요?
◎ 박지원 > 영향을 미치죠. 반드시 미치죠. 왜냐면 우선 강서구민은 김태우 후보 때문에 40억의 자기들의 세금을 허비하고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보궐선거 비용이 한 40억 된다고 해요.
◎ 박지원 > 그렇습니다. 그건 어디에서 도와주는 게 아니에요. 강서구민들이 낸 세금으로 선거를 치르는데 이러한 문제도 있지만 아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대법원의 확정판결 잉크도 마르기 전에 대통령이 사면 복권하고 그래가지고 김기현 대표가 공천하지 않겠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사면했는데 왜 공천 안 해? 이러한 사인이 있었을 것 같아요. 갑자기 해가지고 지금 가서 보내는 사람들 보세요. 안철수, 나경원 이 사람들이요. 전부 윤석열 대통령한테 칼 맞아가지고 대표 못 나온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강서구민들이 바라보면 어떻게 생각할 거예요. 그건 아니죠.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의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민주당의 진교훈 후보가 앞서고 있는데, 검찰 수사관과 경찰청 차장 전북경찰청장의 대결이다. 검찰 VS 경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유리하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이재명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고 강서구청장 선거 현장으로 갈 건지 거기에 등장 할 건지 이것도 유권자들은 많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아무리 구청장 선거가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가 된다고 하더라도,
◎ 진행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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