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내달부터 고병원성 AI·구제역 특별 방역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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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5개월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사회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강도 높은 방역 대응에 나선다.
먼저 AI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을 막고자 철새도래지 내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차량 36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가금농장 진입로 등을 집중적으로 방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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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5개월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사회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강도 높은 방역 대응에 나선다.
먼저 AI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을 막고자 철새도래지 내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차량 36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가금농장 진입로 등을 집중적으로 방역한다.
축산차량 소독 필증 확인과 전통시장 내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 금지 등 방역 수칙 18건을 행정명령과 공고를 통해 시행할 방침이다.
대규모 산란계 농장 통제초소 설치와 가금류 입식 전 사전 신고제 운영, 이동 검사 증명서 유효기간 단축 등을 통해 농장 간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할 계획이다.
구제역은 철저한 백신 접종이 중요한 만큼 내달 4일부터 18일까지 소, 염소 등 발굽이 2개인 우제류 가축 31만여마리에 대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또 구제역 바이러스의 농장 간 전파를 막고자 소·돼지 분뇨의 권역 외 이동을 제한한다.
안재완 도 동물방역과장은 27일 "겨울은 철새에 의한 바이러스 농장 유입이 커 강도 높은 예방 및 방역 조치가 필수"라며 "축산농가와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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