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터칼 든 남성 있다" 지하철 출동했더니…포장 업자 오인 신고 해프닝

이보배 2023. 9. 27.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오금행 열차 안에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업무용 커터칼을 갖고 다니던 포장 업자로 확인됐다.

27일 서울교통공사는 추석 연휴 하루 전인 이날 오후 4시33분께 3호선 열차가 옥수역 인근을 지나던 중 "커터칼을 든 남성이 있다"는 승객의 신고를 접수하고, 신사역에 열차를 멈춰 세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3호선 안국역에서 시민들이 하차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3호선 오금행 열차 안에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업무용 커터칼을 갖고 다니던 포장 업자로 확인됐다.

27일 서울교통공사는 추석 연휴 하루 전인 이날 오후 4시33분께 3호선 열차가 옥수역 인근을 지나던 중 "커터칼을 든 남성이 있다"는 승객의 신고를 접수하고, 신사역에 열차를 멈춰 세웠다고 밝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수색에 나선 공사 측은 용의자를 찾지 못했고, 경찰은 오후 4시53분께 고속터미널역에 들어선 열차를 다시 수색해 신고 내용과 같은 인상착의의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끈 절단을 위해 커터칼을 들고 다니는 포장 업자로 확인됐고, 칼을 안주머니에 넣어뒀다가 잠시 꺼내는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 남성을 귀가시켰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